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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맞이 다이어트, 살 대신 '머리카락' 빠진다?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4.28일 11:52
갑자기 찾아온 초여름 날씨에 급하게 살과의 전쟁에 돌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사람들은 성별에 관계없이 늘씬한 몸매를 만들기 위해 1일 1식, 간헐적 단식, 덴마크 다이어트 등 온갖 다이어트 방법을 시도하곤 한다. 그런데 무리한 다이어트는 체중을 빠르게 감량하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예상치 못한 후유증을 야기하기도 한다. 바로 '탈모'가 대표적인 다이어트 후유증 중 하나다.



[헬스조선]무리한 다이어트는 탈모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헬스조선 DB


◇영양 부족이 '탈모' 유발해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많이 하는 것이 원 푸드 다이어트나 절식 다이어트 등 음식 섭취를 극단적으로 줄이는 다이어트다. 운동처럼 힘이 들지 않고 단기간에 살이 빠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빠른 체중 감량을 위해 지나치게 식사량을 줄이거나 한 가지 음식만 먹으면 자연스럽게 체내에 들어오는 미네랄,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 영양소 공급도 줄어든다. 이 경우 우리 몸은 더이상 음식이 공급되지 않는 상황을 '비상사태'로 여겨 심장이나 뇌 등 생명 유지에 중요한 순서로 영양분을 우선 공급하게 된다. 이 때문에 심장에서 가장 먼 두피는 영양분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모발 영양이 부족해지고 이로 인해 탈모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다이어트를 하는 동안 탈모가 진행되지 않았다고 방심해서는 안된다. 다이어트에 의한 탈모는 다이어트 시작 후 2~4개월부터 서서히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대표원장은 "짧은 기간 내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무리하게 영양 섭취를 제한하면 다이어트 탈모가 올 수 있으므로 장기간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증 탈모, 모발 이식 수술 필요할수도

다이어트로 인해 탈모가 발생한 경우 극단적인 식이요법을 중단하고 충분한 영양공급 및 모발 관리를 지속적으로 하면 회복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중증 탈모까지 진행된 경우라면 이런 방법만으로는 해결이 어렵기 때문에 모발이식수술을 고려해야 할 수 있다. 모발이식수술이란 자신의 뒷머리에서 모낭을 채취해 비어있는 앞머리나 정수리 부위에 옮겨 심는 수술이다. 모낭을 채취하고 분리하는 과정에 따라 크게 절개식과 비절개식으로 나뉘는데 비절개 모발이식이 모낭 채취 과정에서 흉터와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최근 많은 환자들이 선호하고 있다. 최광호 대표원장은 "비절개 수술은 의사의 미세한 손 떨림이 수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의사의 컨디션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며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것 중 하나가 아타스 로봇 비절개 모발이식"이라고 말했다. 아타스 로봇 비절개 모발이식은 주사침 모양으로 생긴 펀치 하나로 모낭을 채취하는 기존의 수작업 방식과 달리 끝이 뽀족한 펀치와 뭉툭한 펀치 두 개를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시술 중 환자가 움직일 경우 모낭의 정확한 위치를 추적해 바로 보정하는 기능이 특징이다.

◇자외선 피하고, 금연·금주해야

탈모가 아직 시작되지 않았거나 탈모로 인해 모발이식수술을 받은 사람이라면 탈모가 발생하지 않도록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모자나 양산 등을 이용해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은 모발을 지탱해주는 단백질 층인 케라틴을 손상시켜 모근을 약하게 만드는 주범이기 때문이다. 또한 잦은 염색이나 파마, 헤어 드라이기의 사용은 두피를 자극하고 모발을 손상시키므로 삼간다. 음주와 흡연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과도한 음주는 체내 항산화 물질을 파괴해 두피를 노화시키고 혈액순환을 방해하며, 담배의 니코틴 성분은 말초혈관을 수축시켜 두피의 혈액순환을 방해해 탈모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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