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유통/소비자
  • 작게
  • 원본
  • 크게

호주 흡연자 "나 어떡해"…4년후 1갑에 3만5천원 한화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5.04일 11:28

(흑룡강신문=하얼빈) 지금도 세계적으로 비싸기로 유명한 호주의 담뱃값이 매년 꾸준히 올라 2020년이 되면 1갑당 약 40 호주달러(한화 3만5천원)로 오르게 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3일 밤 2016-17(2016·7~2017·6)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건강 증진을 목표로 내년 9월부터 4년간 담배 소비세를 매년 12.5%씩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25개비 담배 한 갑 가격은 25 호주달러(한화 2만2천원)정도다. 4년 후면 가격이 약 40 호주달러 정도가 되며 담뱃값의 75%를 세금이 차지하게 된다.

  또 호주 정부는 입국 시 면세 담배 허용치를 현행 50개비에서 25개비로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다.

  흡연자로서는 이래저래 타격을 받게 돼 계속 담배를 피워야 할지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됐다.

  호주 정부는 담배 소비세 인상으로 향후 10년간 282억 호주달러(한화 24조3천억원)의 세수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설명 자료에서 "흡연을 막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의 하나는 담배 가격 인상"이라며 "지난 20년간 이뤄진 담배 소비세 인상은 흡연 연구의 감소에 크게 기여했다"라고 말했다.

  호주 정부는 비싼 담뱃값으로 밀수가 크게 늘고 있는 만큼 향후 2년 동안 770만 호주달러(한화 67억원)를 투입해 적극 차단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주요 야당인 노동당은 정부 발표에 앞서 지난해 11월 이번에 공개된 정부와 같은 내용으로 담배 소비세 인상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노동당은 소비세 인상의 경우 세수 증대분이 10년간 477억 호주달러(한화 41조2천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번에 나온 호주 정부의 발표와는 200억 호주달러 가까운 큰 차이를 보였다.

  호주 전체 인구 2천400만명 중 흡연자는 310만 명으로 추정되며 1인당 약 3천 호주달러(한화 260만원)를 세금으로 내는 셈이라고 최근 호주 언론이 전한 바 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67%
30대 33%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한창인 가운데 연변인민출판사는 2024년 5월 18일 오전 9시, 국가길림민족문자출판기지 전시구역에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저명한 조선족 녀작가인 허련순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위씨네 사당》한문판 신간발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법적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룹 뉴진스 멤버의 부모들이 탄원서 제출에 '연예인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를 선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가요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