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흡연자가 못생겨 보이는 이유는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12.26일 09:05

(흑룡강신문=하얼빈) 사람들은 얼굴만 보고도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어느 정도 구분할 수 있고, 비흡연자가 흡연자보다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브리스톨(Bristol) 대학은 한 사람이 흡연자이고, 다른 사람이 비흡연자인 23쌍의 쌍둥이를 580명의 자원자에게 보여준 뒤 쌍둥이 형제와 자매 중에서 누가 더 매력적인지 선택하도록 주문하는 실험을 했다. 이때 쌍둥이는 남자와 여자를 비슷한 비율로 선정했고, 이들을 평가한 580명도 크라우드소싱 방식으로 성별, 나이, 거주지 등을 무작위로 골랐다고 이 대학 연구팀이 밝혔다.

이 실험에서 580명의 자원자 중 70%가 쌍둥이의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구분해냈다고 미국의 시사 매체 뉴스위크가 이 대학이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자원자들의 다수가 쌍둥이 중에서 좀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사람을 비흡연자로 지목했다고 뉴스위크가 전했다. 자원자들은 쌍둥이 중에서 나이가 더 들어 보이고, 입술 등에 주름이 더 많거나 눈 밑에 처진 살이 더 많은 쪽을 흡연자로 꼽았고, 실제로 이런 구분법이 대체로 맞아떨어졌다고 연구팀이 밝혔다.

흡연이 피부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널리 알려져 있다. 흡연은 피부에 있는 산소를 빼앗아감으로써 안색을 변화시키고, 피부 색깔이 얼룩덜룩하게 보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뉴스위크가 지적했다. 흡연은 또한 피부의 콜라젠에 영향을 미쳐 주름이 깊게 파이고, 피부가 늘어지게 한다고 이 매체가 강조했다. 장기간에 걸쳐 습관적으로 담배를 피우면 입술의 근육을 긴장시켜 입가 주위에 주름이 생기게 마련이다. 이 대학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로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얼굴 특징이 뚜렷하게 달라진다는 사실이 확인돼 금연해야 하는 이유가 또 하나 더 늘어난 셈”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흡연으로 인한 질병으로 미국에서 연간 48만 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에서 흡연 인구는 지난 10년 사이에 크게 줄어드는 추세를 보인다. 현재 미국에서 흡연 비율은 남성이 16%, 여성이 13%가량이다. 미국에서 흡연 비율은 백인보다 인디언 원주민이나 혼혈인이 높고, 고학력자보다는 저학력자, 부유한 사람보다는 가난한 사람의 흡연율이 더 높다고 뉴스위크가 전했다.

/세계일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1%
10대 0%
20대 6%
30대 41%
40대 12%
50대 12%
60대 0%
70대 0%
여성 29%
10대 0%
20대 0%
30대 24%
40대 0%
50대 6%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1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담배를 싹 끊어 버려라.ㄱ
게 뭐 좋은거라고 아까운 돈 팔고 남의미움까지 사면서
피워대냐?
답글 (0)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한중도시우호협회, 중국 청도시총상회와 업무협약 체결

한중도시우호협회, 중국 청도시총상회와 업무협약 체결

최 회장과 함께 사진을 찍은 권기식 회장(오른쪽) 한중도시우호협회(회장 권기식)는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한중경제협력센터에서 중국 산동성 청도시총상회(회장 최작)와 경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협회에서 권기식 회장

"현직 K팝 아이돌이?" 네이처 하루, 日 유흥업소 호스티스 근무 충격 근황

"현직 K팝 아이돌이?" 네이처 하루, 日 유흥업소 호스티스 근무 충격 근황

사진=나남뉴스 한국 걸그룹으로 활동했던 일본인 아이돌 멤버가 최근 일본에서 호스티스로 일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4일 일본의 한 유흥업소 틱톡 계정에는 새로 들어온 여성 호스티스를 소개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여성은 환하게 웃으

JYP,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 위해 연세의료원에 5억원 기부

JYP,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 위해 연세의료원에 5억원 기부

JYP,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 위해 연세의료원에 5억원 기부[연합뉴스] JYP엔터테인먼트는 연세대학교 의료원(연세의료원)과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를 위한 협약을 맺고 5억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기부금은 연세의료원 산하 병원인 세브란스병원,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