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편두통 환자가 알아야 하는 수칙 7계명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5.05일 08:51
두통은 전체 인구의 90% 이상이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그 중 두통이 자주 오래 지속되는 만성편두통은 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심각한 질환이다.

대한두통학회가 만성편두통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만성편두통 환자의 80% 이상이 한달 내 머리가 완전히 맑은 날이 2주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두통 경험 후 3개월 이내 병원에 방문한 환자는 약 23%에 불과해 많은 환자들이 질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치료에 소극적인 실정이다.

대한두통학회는 ‘두통도 병이다’는 슬로건 아래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하는 한편 ‘편두통 환자가 꼭 알아야 수칙 7계명’을 발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신의 두통에 대한 정확한 진단명을 안다=두통은 원인이 매우 다양하며 원인 판명 여부에 따라 원발두통, 이차두통 두 분류로 구분된다. 두통의 종류에 따라 진단 및 치료방법과 예후가 다르므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두통의 양상과 유발 요인 등을 기록하는 두통일기를 작성하면, 병ㆍ의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좋은 의사를 찾는다=두통을 잘 이해하고 적절한 치료를 할 수 있는 의사를 찾는다. 편두통은 치료가 필요한 병이다. 비싼 검사 없이도 두통을 제대로 진단 받을 수도 있다. 일부 환자들은 구토나 구역, 눈의 통증 등으로 내과나 안과를 방문하기도 하지만, 이는 편두통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 중 하나이다. 따라서 대한두통학회에서는 두통이 전공의 교육과정에 포함되는 신경과전문의나 두통학회교육을 받은 전문의의 진료를 권장하고 있다.

▶두통의 예방에 도움 되는 생활습관을 갖는다=좋은 생활 습관으로는 규칙적인 생활,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 명상 등이 있다. 술과 커피, 비만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두통 유발 요인으로는 스트레스, 피로, 특정 음식, 수면부족, 수면과다, 과식, 불규칙한 식사 등이 있다.

▶자신의 두통에 효과적인 진통제를 찾는다=가벼운 두통은 단순진통제로 조절될 수 있지만 심한 두통은 전문약제를 사용해야 한다. 즉 자신의 두통에 맞는 진통제가 있다..

▶진통제를 남용하지 않는다=주 2~3회 이상 진통제를 복용하게 되면 진통제에 의한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만성 편두통 환자 중 73% 이상이 두통 치료제를 과다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조사 결과도 있다.

▶편두통의 빈도가 잦다면 병ㆍ의원을 찾아가 예방치료를 받는다=편두통이 자주 나타나면 통증으로 인한 장애와 함께 진통제를 많이 복용해 발생하는 약물과용두통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예방을 위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예방 치료제로는 심혈관계 약물, 항우울제, 항경련제 등이 있다. 약물 치료에 대한 부작용이 있거나 효과가 낮은 경우에 보톡스 치료가 도움이 된다.

▶평소 두통과 다른 두통이 발생하면 다시 의사와 의논한다=벼락치듯이 아프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되면 심각한 두통일 수 있다. 새로운 형태의 두통이 시작되면 이차두통일 가능성이 있어 적극적인 검사와 진단이 필요하다.

김병건 대한두통학회 회장(을지대 을지병원 신경과)은 “두통은 치료가 필요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일시적인 현상으로 여겨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며 “반복되는 두통은 일상 생활에 큰 지장을 줄 뿐 아니라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자신의 증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올바른 정보를 통해 질환을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헤럴드경제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5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5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