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호주에 사는 앤디 와튼(44)이 지난 4월 말 호주 노던 테리토리(Northern Territory) 해안에서 떨어진 동티모르해 멜빌섬 인근에서 낚시를 하다 갈색둥근바리(estuary cod)를 잡았다. 사진은 대구 입을 벌려 뱀을 꺼내는 모습. (출처:데일리메일) 2016.05.13.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호주에서 한 낚시꾼이 뱀을 잡아먹은 대구(cod)를 잡아 올려 화제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앤디 와튼(44)이란 이름의 낚시꾼이 지난달 말 호주 노던 테리토리(Northern Territory) 해안에서 떨어진 동티모르해 멜빌섬 인근에서 갈색둥근바리(estuary cod)를 잡았다.
농어목 바리과 생선인 갈색둥근바리의 몸길이는 30∼50cm(최대 100cm) 가량 된다.
와튼은 잡은 대구에서 낚시 미끼를 빼내다가 뱀 한 마리가 식도에 있는 것을 보고 기겁했다. 그러다 대구 입을 집게로 고정한 채 뱀을 끄집어 냈다.
그는 “6살부터 낚시를 해왔고, 1999년부터 호주 북부 바다에서 생선을 잡아왔지만 이런 일을 본적이 없었다”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와튼은 생선이 뱀을 잡아먹은 기이한 현상을 보고 스마트폰으로 이를 촬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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