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박장효 기자] 중국에서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네티즌이 가장 많이 쓰는 스마트폰 브랜드는 애플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관영 통신 중국뉴스넷(中国新闻网)은 중국인터넷협회, 국가인터넷응급센터가 공동으로 발표한 '중국 모바일 인터넷 발전현황 및 안전보고'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보편적으로 휴대전화를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네티즌 수는 7억8천만명에 달해 전체 인구의 56.9%에 달했으며 중국 내에서 활성화된 모바일 인터넷 단말기는 11억3천만대에 달했다. 이 중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78.9%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iOS(애플 운영체제)가 13.08%로 2위를 차지했다.
단말기 기종을 살펴보면 애플이 전체 네티즌 수 중 16.76%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삼성(15.78%), 샤오미(小米, 15.56%), 화웨이(华为, 14.24%), 비보(VIVO, 8.66%), 오포(OPPO, 8.08%), 레노보(联想, 6.92%), 쿨패드(酷派, 4.29%), HTC(2.95%), LG(1.05%) 순이었다. 상위 10위권 기종 중 중국 로컬 브랜드가 6개를 차지했다.
애플 제품 중에서는 아이폰5S가 19.19%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아이폰6(18.45%), 아이폰4S(17.19%)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