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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먹는 식습관이 나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5.23일 09:13
시간에 쫓겨, 성격이 급해서, 혹은 다른 이유로 식사를 빨리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그들 중 상당수는 빠른 식사로 인해 체하거나 배탈이 났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누구나 있을 수 있는 습관의 하나로 느껴지는 빨리 먹는 습관. 그런데 이 가벼워 보이는 습관이 우리의 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많이 먹는 사람

▲ 비만

빨리 먹는 습관과 가장 큰 관련이 있는 것은 아무래도 비만이다.

우리의 몸에 음식물이 들어가기 시작한 후 20~30분 이상이 지나면 뇌는 포만감이 든다는 신호를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식사를 빨리하는 사람의 경우 식사 시간이 짧게는 5분부터 길게는 20분도 채 되지 않기 때문에 포만감을 느끼기 전에 식사를 다 마치게 되고, 따라서 과식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과식은 자연스럽게 체중 증가로 이어져 빨리 먹는 습관은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 위장 질환

음식을 빨리 먹는 사람은 대체로 입안에 넣는 음식의 양이 많고, 씹는 횟수가 비교적 적다. 빠른 속도로 식사 해야 하니 당연한 일이다.

이렇게 잘 씹지 않고, 많은 양이 한꺼번에 위와 장으로 내려가게 되면 위에는 ‘과부하’가 온다. 한 번에 소화해 낼 수 있는 음식물의 양이 한정되어 있는데, 이를 벗어난 과한 음식물 섭취로 인해 위가 제 역할을 하는 데에 무리가 와 부담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소화 기능의 저하는 속 쓰림, 복통, 소화 불량, 소화가 되지 않아 느껴지는 불편함과 위염, 위궤양, 위암, 십이지장궤양 등 다양한 위장 질환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또한, 위에서 소화하지 못한 음식물 찌꺼기는 위 안에서 부패해 ‘담적’이 나타나기도 한다.

담적은 위에 쌓인 부패한 음식물 찌꺼기가 점막을 뚫고 나와 위 외벽에 쌓이게 되어 마치 담이 결린 듯 위가 굳어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담적은 명치 통증, 체기, 잦은 트림, 복부의 팽만감 등과 함께 소화 능력을 크게 상실하게 하고 위장에 쌓여 굳어진 담이 혈관을 타고 다른 장기의 근육에 끼게 되면 다른 장기에서도 질환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바쁜 생활 속에서 급하게 식사를 하는 일이 허다한 사람들. 하지만 이러한 식습관이 자신의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생각하고, 그 습관을 고쳐 나갈 필요가 있다. 우리는 건강하게 영양소를 섭취하기 위해 식사를 즐기는 것이지, 질병을 얻기 위해 식사를 즐기는 것은 아니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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