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휴롬-건강]지나친 저염식단도 심혈관질환 위험 증가시켜

[CCTV 한국어방송] | 발행시간: 2016.05.23일 10:38

[CCTV.com 한국어방송]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나트륨 섭취량 2400mg(소금 6g)씩 증가할 때마다 심뇌혈관질환 사망률이 36%, 관상동맥심장질환 사망률이 56%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나트륨이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저염식단이 주목을 끌고 있는데,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나치게 소금을 적게 먹어도 심뇌혈관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해밀턴 건강과학 연구소와 맥마스터 대학 연구팀은 “건강상의 목적으로 나트륨 섭취를 극도로 줄이면 오히려 심뇌혈관질환을 유발할 위험을 증가시킨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우리나라 역시 고염식단국가 중 하나로 최근 나트륨 섭취를 줄이자는 운동이 전국 각지로 퍼지고 있다. 나트륨 함량이 높은 국물 요리를 주로 먹는 식습관 때문에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은 나트륨을 하루 평균 4027mg을 먹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양(2000mg)의 2배 수준이다. 그러나 극단적인 저염식을 추구하는 것 또한 위험할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주장이다.

연구팀은 나트륨 섭취량과 사망의 인과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해당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이 49개국에 사는 13만 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염분 섭취량, 사망원인, 심장질환 및 뇌졸중과의 관계, 고혈압 여부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자가 고혈압을 가지고 있어도 나트륨 섭취량이 줄어들면 적당량의 나트륨 섭취를 먹은 사람에 비해 심장마비, 뇌졸중 등을 일으킬 확률이 증가했다. 또한, 전체 조사자의 10%가 지나친 나트륨 섭취량을 이유로 심장마비, 뇌졸중 등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는 의학전문지 란셋 저널(Lancet)에 최근 실렸다.

이 연구를 이끈 앤드류 멘트 조교수는 “이번 연구는 적당량의 나트륨은 뇌졸중이나 심장마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된다는 것을 알려준 사례”라며 “그동안 고염식단에 대해서만 위험성을 제기됐던 것을 미뤄보아 우리 연구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앞으로 연구팀은 어느 정도의 나트륨 섭취량이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예방하는 데 가장 적합한지 향후 연구를 계획 중이다.(코메디닷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트로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최근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소속사 대표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매니저에 김호중을 대신해 경찰에 출석하라고 지시한 이가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공기주입식 놀이기구와 관련돼! 7월부터 강제 실시!

공기주입식 놀이기구와 관련돼! 7월부터 강제 실시!

일전에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국가표준위원회)은 강제성 국가표준인 '공기주입식 놀이기구 안전규범'을 발표했다. 이 표준은 2024년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에어캐슬, 에어미끄럼틀 등은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놀이기구다. 최근 몇년동안 이러한 류형의 시설의 전

‘모멘트'를 확대하여 새로운 협력 추진

‘모멘트'를 확대하여 새로운 협력 추진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동계아시안게임과 동행·생명 보호' 대회 자원봉사자 훈련 시작

'동계아시안게임과 동행·생명 보호' 대회 자원봉사자 훈련 시작

할빈 2025년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은 북경 동계올림픽에 이어 중국이 개최하는 또 다른 중대한 국제 종합성 빙설대회로 할빈시적십자회는 동계아시안게임 보장에 참가하는 14개 대학의 6600명 자원봉사자에 대한 긴급 구조 훈련 임무를 수행했다. 5월 12일 첫번째 동계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