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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아이들이 너무 힘들게 보내요.”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06.01일 17:01
동년기는 인생과정에서 가장 즐거운 시기이다. 그러나 근년에 와서 소아과의사가 부족하고 유치원에 붙기 힘든 등등 문제들이 나타나고있다. 어린들에 관련한 사회문제는 적지 않은 학부모들의 마음을 슬프게 하고 또한 어린이들의 즐거움을 앗아가고있다.



2016년 4월 6일, 서안시 장팔사로 빈분남군사회구역내의 유치원 뒤문 부근에서 학부모들이 애를 유치원에 붙이려고 줄을 길게 서서 기다리고있다.

“붙을수 없는” 유치원

1년 좀 지나면 북경시 서성구에서 살고있는 팽팽이는 세살이 된다. 팽팽이의 부모들은 지금부터 유치원등록에 신경을 쓰고있다. 유치원신청규정에 따라 팽팽이는 2018년 1월후에 유치원에 다닐수 있다 한다.

“집과 가까운 공립유치원에서는 1년에 100여명 어린이들을 모집하는데 올해 등록한 아이들을 알아보니 800여명 된다 한다. 1대 8, 유치원신청에 면접시험도 있다 한다.”

팽팽이의 어머니 진씨는 1대 8이라는 비률에 놀라움을 느꼈다. 가까운 유치원에 붙지 못하면 더 멀리에 있는 공립유치원에 갈수밖에 없으며 거기도 못가면 사립유치원에 가는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사립유치원에 갈 경우 달마다 배로 되는 비용을 지출해야 한다고 했다.

근년에 와서 애들을 유치원에 붙이기 어렵고 유치원비용이 비싼 문제가 학부모들을 괴롭히고있다. 유치원에 붙이려고 밤낮 줄을 서는 학부모들도 적지 않다.  

지난해 7월, 교육부에서 발표한 2014년 전국교육사업통계 공고에 따르면 전국에 도합 20만 9900개 유치원이 있는데 유치원어린이가 4050만 7100명 되며 유치원 원장과 교원이 도합 208만 300명이 된다. 규모가 방대한 적령기어린이들과 이제 더 늘어날 어린이들을 대비한다 할 때 현유의 자원으로는 만족하기 어렵다.

둘째출산정책을 전면적으로 실시한후 해당 부문은 해마다 약 300만명가량의 어린이들이 새로 증가할것으로 예측, 취학전교육이 큰 압력에 봉착하게 될것이라 전문가들은 예측했다.

진씨녀성은 “우리는 더 많은 량질 공립유치원이 있었으면 한다.”고 표하면서 “일반 출근족으로서 아이가 공립유치원에 다녀서 량호한 취학전교육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말한다.



2015년 6월, 사람들로 꽉 찬 광주시부녀아동의료중심

“전문가들한테 병보이는것이 힘들어요”

유치원에 붙기 어렵고 어린이들이 병보이기도 힘들다. 이는 적지 않은 가정들에서 경험해본 일이다.

“훌륭한 소아과의사를 찾기가 힘들다!” 북경시 해전구에서 살고있는 세살나는 어린이의 어머니 리흔남은 가장 겁나는것이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가는것이라고 했다.

리흔남에 따르면 적지 않은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병에 걸리기만 하면 우선 생각하는것이 북경아동병원이나 소아연구소이다. 진찰권을 떼기가 힘들고 진찰권이 있다해도 의사가 환자 한명을 진찰하는데 드는 시간이 얼마나 되겠는가? 리흔남은 집 부근에 있는 병원의 소아과에 가 아이의 병을 보인다는것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알아본데 의하면 중국에 도합 11만 3000명의 소아과의사가 있다. 평균 1000명 어린이당 0.43명 소아과의사들이 있는셈이 된다. 전국적으로 소아과의사가 약 20만명이 모자란다.

여러가지 과외반



11세 나는 리우교는 북경시 해전구 모 중점소학교에 다니고있다. 한창 뛰여다니며 놀아야 할 나이지만 리우교는 많은 시간을 과외보도에 꽉 채우고있다.

“매주마다 4개 과외반을 다니는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영어반과 수학반을 다니고 주말에는 또 바둑반과 축구반에 다닙니다. 평소 학교에서 내주는 숙제가 많지 않지만 과외보도반을 다녀서 1주일에 반날정도만 자기절로 배치해요!” 리우교의 말이다.

리우교는 “소학교 1학년부터 과외반에 다녔는데 이 “우량전통”을 지금까지 줄곧 견지해왔다. 다른 애들도 리우교와 비슷했다.

지난해 말 모 매체에서는 “2015중국교육업종소비자조사보고”를 목적으로 3개월간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유효샘플 20만장을 회수, 보고에는 자식에게 3개이상 과외보도반을 신청한 학부모가 18.72%이며 3개를 신청한 학부모가 20.8%, 두개를 신청한 학부모가 26.54%로 나타났다. 17.06% 되는 학부모는 1개 과외보도반을 신청했고 하나도 신청하지 않은 학부모가 16.83%였다.

“아이들이 너무 힘들게 보내요. 우리는 이를 원하지 않습니다. 아이의 친구들도 과외반에 다니고 교원의 자식들도 다니다나니 남보다 뒤떨어지지 않으려고 부득블 과외보도반에 다니게 합니다.”진씨의 말이다.

그러나 리우교는 어머니와는 달리 자기는 축구만 좋아하지 다른 과외반은 다니기 싫어한다고 했다. 리우교는 너무나 자유가 없다며 과외반에서 수업하지 않을 때가 가장 즐거운 시각이라고 말한다.

리우교는 “올해 ‘6.1’에 대해 특별한 소망은 없고 그냥 숙제하지 않고 과외반도 다니지 않고 아빠, 엄마와 밖에서 놀았으면 좋겠어요!”라고 했다.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신화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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