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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아이가다섯' 성훈, 이런 남자 또 없나요

[기타] | 발행시간: 2016.06.06일 06:51

성훈이 드디어 원하는 바를 이뤘다.

'철벽녀' 신혜선의 마음을 사로잡은 성훈이 신혜선의 아버지 마음까지 녹이며 달달한 연애에 푹 빠졌다. 거침없는 공개 고백은 부러움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아이가 다섯' 32회에는 성훈(김상민)이 귀엽게 질투하는 신혜선(이연태)의 모습을 바라보며 교제 시작을 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혜선은 성훈과 소개팅녀가 만나기로 한 자리에 찾아왔다. 얼마나 자신보다 예쁜지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 질투의 화신이 된 상태였다.

눈물까지 흘리는 신혜선을 목격한 성훈은 "너 나 좋아하지?"라고 물으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내가 널 좋아하고 너도 날 좋아하고. 우리 오늘부터 사귀자. 넌 부끄러움이 많은 아이니까 3초 동안 아무 말 없으면 사귀는 걸로 알게"라고 말했다.

속내를 꺼내놓지 않고 혼자 속앓이를 하던 신혜선이 드디어 성훈을 향한 사랑을 드러내면서 교제가 시작됐다. 처음 해보는 연애에 신혜선은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신혜선을 오랫동안 좋아한 성훈 역시 하늘을 나는 듯한 기쁨을 느꼈다.

사귄 첫날을 기념해 먹고픈 음식을 먹으러 고깃집으로 향한 두 사람. 그곳은 바로 신혜선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가게였다. 성훈은 부모님의 가게란 걸 알고 누구보다 열심히 손님들을 맞았다. 장용(이신욱)은 이 모습을 보고 예비 사윗감에 대한 흡족감을 드러냈고 부모님이 좋아하는 모습에 신혜선도 덩달아 웃음을 지었다.

특히 골프 대회 우승을 확정한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성훈은 신혜선을 향한 마음을 거침없이 고백했다. "필드 밖 연두에게 고맙다"는 말과 함께 진심을 전한 것. 이 순간 신혜선은 세상 누구보다 행복한 여자가 됐고 이를 곁에서 지켜보는 장용과 박혜숙(오미숙) 역시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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