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예술파마점 김춘옥리발사와 아들 권민이 파마를 하는 장면
훈춘시 정화가 룡성사회구역 건해로에서 “예술파마점” 을 경영하는 어머니 김춘옥(57세)리발사에게서 파마기술을 배워 낸 대학졸업생 권민(32세)은 지금 어머니와 함께 예술파마점에서 고객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권민은 2008년 7월 길림농업대학 자동화전업을 졸업하고 마땅한 직업이 없이 남방 곤명시의 모 회사에서 림시공 로동자로 일했다. 지난해 7월 고향인 훈춘에 돌아온 권민은 자기특장에 맞는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가 우선 어머니를 도와 “리발업을 하는것도 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이다”라는 생각으로 어머니한테서 파마기술을 배우기 시작했다.
처음 시작은 머리에 물감을 들이는것부터 배우고 따라서 머리를 어떻게 리발하는가를 배웠으며 점차 손이 많이 가는 파마기술까지 배워냈다. 어머니를 스승으로 모시고 리발기술을 배운지 3개월이 흐른 지난해 10월 권민은 어머니와 장모님의 파마를 하였는데 비교적 만족스런 효과를 보았다. 그후 어머니가 리발관에서 바삐돌아칠때면 권민이 나서서 로인들의 파마를 해드리군하였다. 어머니가 옆에서 검사하고 부족된 점을 미봉하여 날따라 기술수준을 제고하였다. 지금은 능히 독립적으로 고객들에게 파마를 해줄수있는 수준에 도달되였다.
파마기술을 익힌후 권민은 어머니와 함께 매달 한번씩 영안진경로원을 찾아가 로인들의 파마머리를 무상으로 해드리고 있다.매달 30일이면 권민은 자가용차를 몰고 어머니를 모시고 영안진경로원을 찾아가 의무리발봉사에 나서로인들의 환영을 받고있다.
글 사진 정창선 채수길
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