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무형문화유산의 날을 기념하고 학생들에게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며 우리민족의 전통문화예술을 보급 발전시키기 위하여 연변문화예술연구쎈터(주임 리임원)와 연변무형문화유산보호쎈터가 주최하고 연변문자예술협회(회장 서영근)와 명동문화예술원, 연길시고령사회교육문화원(원장 최영란)이 주관한 제1회 연변청소년서법예술대전이 2016년 6월 11일 오전, 연길시 청년광장에서 개최되였다.
이번 대회는100명 참가자 전원이 조선족 전통복장을 차려입고 조선글씨로 문화유산에 관련된 문구를 서예작품으로 창작하여 이색적인 분위기를 형성하였다. 특히 가족을 단위로 엄마와 함께 쓰는 팀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연변문자예술협회 서영근 회장은 개회사에서 “서예는 우리민족 특유의 문화유산으로 예쁜 한복을 차려입고 우리글 서예 휘호대회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심사를 맡은 원 연변미술가협회 부주석이며 원로 서화가인 지승원(87세)선생은 “많은 행사를 보아왔지만 이런 광경은 처음이다. 오늘 우리민족의 문화유산인 서예의 앞길이 넓고 미래가 밝다는것을 느꼈다”고 감회를 토로했다.
리아름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심사결과 지난해 제34회 세계청소년서예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중앙소학교 5학년 리아름학생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고 공원소학교 김은영, 신흥소학교 강지연 등 7명이 금상을, 중앙소학교 림윤정, 속산유치원 박건우 등 24명이 은상을, 공원소학교 김은설, 신흥소학교 리지연 등 33명이 동상을 수상하고 김지민, 김지연 등 20여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