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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에 조선족장독마을 생겼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6.16일 08:34
(흑룡강신문=하얼빈) 박백림 기자= 중국 수도권에 훈민정음이란 정음(正音)을 이름한 장독마을이 생겼다. 북경시 순의구에 위치한 요요(垚垚)생태장원에 자리를 한 이 장독마을(정음우리마을)은 6월 9일 우리민족 전통명절인 단오날을 맞이해 300개 된장독을 줄세우며 도시화로 갈수록 희미해가는 우리 민족 전통문화에 대한 회포와 갈증을 호소했다.



전통음식은 그 민족의 물질적인 유전자라는 말에 동감하십니까?

쌀독에서 인심 나고 장독에선 맛이 난다지 말입니다.

된장, 고추장, 김치만 있으면 어딜가든 살맛나지요.

그래서 300명 장독님이 수도권에 먼저 왔다고 하네요.

  북경 “정음우리마을”은 이번에 연변녹천음식연구원과 손잡고 처음으로 ‘정음우리마을 전통음식 체험활동’을 진행하였다.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정책연구실 이홍걸부주임, 중앙민족대학 김병호교수,중국조선민족사학회 정신철 회장,연변녹천음식문화연구원 이미선원장 등 북경 및 지방 여러단체 대표들과 북경정음우리마을학교 학생과 학부모 도합 2백여명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도시화와 더불어 많은 민족성원들이 동북집거지역을 떠나 산해관 이남도시로 진출하여 도시에서 날로 희미해져가는 민족전통을 살리며 민족구성원들에게 전통음식을 가까히 할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타 민족에게는 우리 음식맛을 널리 홍보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정음우리마을은 첫 단계로 이미 된장독 300개(총 999개 예정)를 놓았으며 우리음식의 상징으로되는 된장제조부터 시작하여 각종 발효음식(김치,고추장,탁주)을 체험할수있는 종합적인 우리음식기지로 된장,고추장을 제작할 뿐만아니라 지속적으로 민속음식 체험활동을 진행하려고 한다.

   이홍걸부주임은 축하 연설에서 북경과 같은 수도권에서 이와같이 전통음식체험행사를 진행한다는것은 아주 의미가 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우리의 전통음식문화를 보호하고 전파하여야 하며 첫 민속음식체험기지의 경험을 잘 쌓아서 다른 도시에도 보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였다.

   민족전통문화 계승발양을 위해 뜻을 모은 수백명지인들의 마음을 대표해 협회장이 아닌 촌장명으로 책임을 맡은 ‘정음우리마을’ 김운석촌장은 이번 장독마을이 들어서기까지 북경안발국제문화전파유한회사 정종식회장의 큰 후원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김운석촌장은 또 요요생태장원총경리와 전략적 합작관계 체결조인식도 가졌다.



  한편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님과 어린이들은 고추장과 김치제조과정을 직접 체험하였으며 매일 사서 먹는 음식을 오늘 직접 만들어서 먹어보니 정말 별맛이라고 하였다.



케익은 나누고 마음은 모으고 힘은 합치자!



“꼬마야 먹어봐! 어때?”이번 행사에 큰 몫 맡아선 연변녹천음식문화연구원 이미선원장.



내 손으로 손수 만드는 김치, 그래서 더 별맛이지 말입니다!



어릴때 입맛 여든한살까지! 고추장 내절로 만들었어요!

(사진/ 북경정음이벤트 김철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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