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씨 / 이하 뉴스1
축구선수 윤빛가람(26) 씨가 배우 김민수(33) 씨에게 받은 욕설 메시지를 공개해 논란이 된 가운데 한 네티즌이 사건 내막이라고 주장하는 글을 게시했다.
지난 18일 포털 사이트 네이트 커뮤니티 판에는 "김민수, 윤빛가람 사건 실체 여배우 A씨"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김민수 씨 가장 절친한 동생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이번 사건의 발단에는 한 여배우가 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김민수 씨가 드라마 '우리집 꿀단지'라는 작품 활동 중 A씨와 연애하면서 사건이 시작됐다. 올 1월 초 정도부터 두 사람이 만나기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갑자기 A씨가 말도 안 되는 여러가지 이유로 화를 내고 다툼이 잦아지자 이상함을 느낀 김민수 씨가 우연히 A씨 휴대전화 메시지를 보게 됐다. 여기서 윤빛가람 선수와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답답해하던 김민수 씨가 윤빛가람 선수에게 자신과 A씨와의 교제 사실을 알고 있는지 확인하려고 SNS 메시지를 보냈지만 돌아온 것은 윤빛가람 선수 폭언이었다"며 "이성을 잃고 김민수 씨가 폭언한 것은 잘못했지만, 윤빛가람 선수가 메시지 일부만 공개하면서 일이 커졌다"고 했다.
현재 이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글쓴이가 주장한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 17일 윤빛가람 선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민수 씨가 보낸 메시지를 캡쳐해 올렸다. 김민수 씨가 보낸 메시지에는 '조선족'을 비롯한 거친 언행이 포함돼 있었다.
같은 날 김민수 씨 소속사 알스컴퍼니는 보도자료를 통해 윤빛가람 선수에게 보낸 메시지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순간 이성을 잃어 전혀 의도하지 않았던 말이 나가버렸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윤빛가람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