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6월이 지나고, 7월이 시작됐다.연변부덕팀에게 너무 중요한 7월이다. 그 첫단추를 어떻게 잘 꿰느냐가 7월 전역의 흐름과 관계된다.
연변부덕팀이 지난달 26일 석가장영창과의 원정경기에서 올시즌 첫승을 거두며 6월전역의 유종의 미로 순위를 10위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한숨 돌릴새없이 항주록성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2련승에 도전한다.
연변은 3일(일요일) 오후 3시30분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2016 중국평안 슈퍼리그 15라운드 항주와 홈경기를 치른다.
영창전 승리로 연변은 자신감을 충전했다. 모처럼 다양한 득점포를 가동했고, 공격루트 다변화도 인상적이였다. 특히 전반 30분 니콜라의 그림같은 왼발 감아 차기 득점은 이번 시즌 베스트 꼴이라고 할만 했다. 전반 38분에 터진 최인의 결승꼴은 오래간만에 토종선수의 발끝에서 터졌다. 이 꼴은 스티브가 뽈을 소유한 상태에서 상대를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결정적인 기회를 창출했다.
몸이 가벼워진 하태균선수의 득점도 터질것같은 예감이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꼴 결정적으로 K리그를 주름잡았던 김승대가 이번 경기에도 득점포로 련속 득점을 이룰지도 주목된다.
항주록성은 3승 3무 9패 승점 12점으로 15위다. 지난경기 홈장에서 11경기 무승 고전을 하다가 강호 화북화하를 꺽으며 오래간만에 1승, 상승세를 치는가 싶더니 주중 축구협회컵 경기에서 북경국안에 1:3으로 지면서 한풀 껵였다. 그렇지만 이날 경기는 젊은 선수를 많이 기용하면서 연변팀 경기를 념두에 두고 주전들에게 충분한 휴식으로 장전한것으로 보인다.
4-2-3-1전술을 기용하는 항주록성팀은 젊은 선수들의 순발력과 체력이 우세지만 경험미숙이 렬세이기도 하다. 가비오네타와 진백량 두 선수의 변선돌파가 공격이 주요루트지만 현재 15껨에서 단 8꼴에 그치며 득점이 가장 적다는것은 공격력 부재를 보여준다. 그러나 자칫 방심하다가는 화북화하처럼 쓴맛을 볼수 있기에 강한 압박과 함께 수비 집중력도 중요하다.
연변팀에서 관건적인 7월, 7월전역의 첫단추를 잘 꿰는것은 승점 3점 이상의 의미 있는 경기다. 박태하감독은 석가장전역 승리후 “선수들 간절함이 오늘 승리를 이뤄냈다”며 달라진 선수들을 극찬했다. 이 상승세를 타고 박태하감독의 어떤 명쾌한 처방전이 내려질지가 주목된다.
한국 포항에서 시작된 박태하와 홍명보의 인연, 적수로 만난 두사람이 최종 누가 웃을가도 관전포인트로 남는다.
생방송 사이트와 방송사
러스TV: http://sports.le.com/match/121760003.html
문어TV: http://www.zhangyu.tv/yanbian
연변TV 종합채널, 길림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