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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영애’ 35살 노처녀 영애, 작정하고 화끈해졌다

[기타] | 발행시간: 2012.05.19일 12:07
영애의 행복지수와 사랑지수가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에서는 '아름다운 사람들' 엠티에서의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안방에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했다.

시즌 10을 맞아 한 층 더 '화끈'해진 영애와 산호는 호텔을 제 집처럼 드나들 수준의 깊은 연인이 되었고, 이날 방송에서도 이 둘은 둘만의 은밀한 여행을 계획한다. 이에 영애는 짐가방에 빨간 레이스로 장식된 야릇한 속옷을 싸며 야릇한 상상을 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농익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 사진: 방송 캡처

하지만 이와 같은 행복도 잠시, 갑작스레 엠티를 가자 제안하는 사장 형관 덕에 둘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세미동거'를 시작한 이들은 퇴근 후 어김없이 산호의 집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낸다.

이처럼 '동거'라는 다소 자극적인 소재를 전면에 배치한 시즌10은 이에 걸맞게 더욱더 현실적인 소재를 그려낸다. "걸핏하면 외박이야"라는 영애 엄마의 말에서 알 수 있듯,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영애와 산호는 '진짜' 연인들만이 할 수 있는 애정행각을 당당히 드러내며 대한민국 최고 리얼 드라마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둘만의 여행이 송두리째 날아간 산호는 지금 이곳이 펜션이라 생각하고 야릇한 밤 시간에 해야 할(?)것을 하자며 영애를 유혹한다. 이내 영애는 여행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 입지 못하게 된 야한 속옷을 꺼내 입지만 산호는 이런 영애를 보고 '산타 아줌마'라 놀리기 바쁘다.

다음 날, 엠티를 가기 위해 모인 회사 식구들 속 영애와 산호는 연신 하품을 하기에 바쁘고, 사장 형관은 뭘했길래 이리도 하품을 하냐는 타박과 함께 "밤새 남자와 있어도 모자랄 나이인데" 라며 영애를 구박한다. 하지만 밤새 이러한 형관의 말을 몸소 실천한 둘은 야릇한 눈빛을 주고받으며 '비밀연애'의 스릴을 마음껏 즐긴다.

하지만 이처럼 달달하기만 하면 '막돼먹은 영애씨'가 아니다. 엠티 장소에서 둘만의 시간을 겨우 마련한 둘은 한가로운 강가에 나가 조약돌을 던지며 데이트다운 데이트를 즐기지만, 영애가 물가에 던진 조약돌은 안타깝게도 물이 아닌 산호의 이마에 박히게 되고, 결국 이들의 데이트는 응급실이라는 버라이어티한 장소로 이어지며 웃음을 선사한다.

이처럼 언제나 '영애'다움을 잃지 않으며 허를 찌르는 매력이야말로 '막영애'를 시즌10으로 이끌게 해준 원동력이나 다름없다. 어느새 영애는 35살의 노처녀가 되었고, 시즌1과 달리 팀장의 자리에 오르며 이제는 나이에 맞는 '능력'까지 갖추게 되었다. 영애의 지위가 상승한 만큼 현재 대한민국 30대 중반의 현실적이고 화끈한 사랑을 그려내겠다 다짐한 박준화PD의 말처럼 '막영애'는 한 회 한회를 거듭하며 진화한 '공감'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하지만 언제나 불행으로 끝나던 영애의 애정사가 이번에도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이처럼 달달하고 행복한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시청자들의 마음은 불안하기만 하다. 시즌10이라는 긴 시간을 이어오며 시청자들은 이미 영애의 삶에 녹아들어 영애 그 자체가 되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영애의 사랑에 가장 기뻐하는 것도, 영애의 실연에 가장 슬퍼하는 것도 바로 TV 앞에 앉아 영애를 응원하는 시청자들이었다.

또한 극 말미, 개와 고양이처럼 언제나 최고의 앙숙을 자랑하는 지순은 영애를 향해 "오늘 여기서 자고가요"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고, 이로써 '막영애'의 살떨리는 러브라인은 한 치 앞을 가늠하지 못하게 됐다. 이처럼 살며 사랑하며 살찌워 나가는 영애씨의 진화한 고군분투기가 어떠한 난관을 맞이하게 될지, 다음 주를 지켜보지 않을 수 없다,

최인경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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