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올린 마크 주커버그
9년 사귄 프리실라 챈과 결혼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가 19일(현지시간) 오랜 여자친구인 프리실라 챈(27)과 결혼, 품절남이 됐다.
지난 18일 페이스북의 기업공개를 하는 등 바쁜 한 주일을 보낸 주커버그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의 자신의 자택에서 참석객이 100명도 채 안 되는 조촐한 결혼식을 치렀다.
신부 챈은 결혼식 이틀 뒤인 21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캘리포니아대학 의대를 졸업하며 같은 날 주커버그는 28살이 된다.
주커버그와 챈은 하버드 대학에서 처음 만났으며 9년 넘게 교제해 왔다.
페이스북의 대변인은 주커버그가 챈에게 줄 루비 반지를 직접 디자인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결혼식에 참석한 사람들은 대부분 챈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주커버그는 지난 2004년 하버드대의 창고에서 페이스북을 만들었으며 2010년 타임의 올해의 인물에 선정되기도 했다.
【팔로알토=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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