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중.한 문화교류 예술제” 우리 말 국제 스피치 및 글짓기 대회가 7월 26일 연길국제회의전시쎈터에서 열렸다.
중.한수교 24주년기념 자연사랑! 환경사랑! 아름다운 지구살리기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사)한국변론학술연구회, 연변주부녀련합회, 연길시 새일대관심사업위원회에서 주관하고, (사)한국변론학술연구회와 중국연변조선족중년녀성발전촉진회의 주최로 진행되였다.
대회 취지문에서는 “훼손되는 자연, 공해에 시달리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지구촌 인류가 일심동체되여 친환경지구건설에 동참할것”을 호소하였다.
행사시작으로 연변주부련회 조어금주석이 축사를 올렸다.
이어 소학생으로부터 대학생까지의 연사 39명이 환경사랑을 주제로 한 웅변으로 열변을 토했다.
중국측에서는 연길시공원소학교 3학년의 오윤지가 “생태환경건설은 우리 모두의 몫”으로, 5학년의 리윤민이 “중국꿈. 나의꿈”으로, 연길시 10중 1학년의 리성이 “지구는 오직 하나뿐”으로, 연길시 10중 2학년의 리연미가 “고물? 보물?”로 웅변을 발표하였다.
연사들마다 심각한 환경오염에 가슴아픈 현실을 짚어보이면서 “지구촌을 사랑하고 살려가려는 결심”과 “지구살리기에 한사람처럼 동참하자”고 호소했다.
행사에서는 또 환경보호 문화사업에 기여가 큰 중한 인사들에게 감사패를 증정했으며 연길시 새일대관심사업위원회에서는 한국의 학생연사들에게 격려증서를 발급하였다.
중국측의 3명 연사가 금상을, 1명이 은상을 획득하였다. 이날 연길시 각 가두의 새일대관심사업일군들이 학생들을 이끌고 대회에 참석하여 중한 두 나라 학생들의 이색적인 환경사랑 스피치를 체험하면서 문화교류의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스피치 대회에 앞서 연길시 조선족예술단에서 멋진 축하프로들을 선물하였으며 한국연사단이 연길공항에 도착할 때에도 공원가두 민속공연대의 공연으로 우리 민족 특색이 짙은 환영식을 가져 공항에 있던 국내외 손님들에게 참신한 중국조선족의 문화생활풍모를 선보였다.
박철원 특약기자
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