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베이징의 황실사원 중 하나로 유명한 윈쥐사는 140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윈쥐사와 어우러져 윈쥐사 풍경구를 형성하고 있는 스징산은 천년고도와 석경, 장경동 등 많은 역사유적이 있는데 현재까지는 대외로 개방하지 않았었습니다.
지난 7일, 베이징 팡산구 스징산 및 윈쥐사 문화연구센터가 스징산에서 발굴된 문물을 공개하고 대중에 시험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수, 당시기의 천년 옛길이 스징산 산속에 완연하게 뻗어있습니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천년 옛길은 하얀 비단을 숲속에 깔아 놓은 듯합니다. 구불구불한 산길이 옛 사람들의 건축설계에서의 지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징산에 현존하는 4196개의 석경 역시 국보급 문물입니다.
뤄자오 팡산스징 및 윈쥐사문화연구센터 주임은 "현존하는 중국의 모든 불교문화 유물 중 등급이 가장 높은 것이 팡산석경입니다. 이유는 팡산석경이 수, 당, 료, 금, 원, 명, 청 7 왕조의 황실로부터 직접적인 지지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저희의 연구에서도 그 때 당시 최고의 수준이었다는 것이 여러 측면으로부터 증명되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레이인동굴, 진센공주탑, 우물을 대표로 하는 여러 역사유적도 역사 및 문화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9개의 장경동굴 중 유일하게 개방된 레이인동굴은 동굴 내부가 궁궐처럼 넓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동굴내 4개의 돌기둥에는 1056개의 불상이 조각되어 있어 천불기둥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이밖에 스징산 건축유적 발굴에서는 상사와 경서를 말리던 유적이 발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