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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성 망강루 동북유적 발견… 녀진족부락유적으로 밝혀져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2.09.22일 15:08
  흑룡강성 문물당국에서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최근 할빈시 방정현 천문향에서 발견된 망강루 동북유적지는 녀진족부락유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흑룡강성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녀진족 민간 부락유적지이다.



  망강루 동북유적지는 흑룡강성 방정현 천문향 망강루 마을에서 동북쪽으로 약 500미터 떨어진 드넓은 언덕에 위치해 있으며 송화강 본류의 오른쪽 기슭에서 약 200미터 떨어져 있는데 부지면적이 약 3천평방메터에 이른다.



  2021년 11월 흑룡강성 문물관리국 인원이 철려-호르친우익중기(科尔沁右翼中旗) 고속도로의 봉양-방정구간 고속도로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문물 고고학적 조사 및 탐사를 진행하던 중 이 유적을 발견했고 뒤이어 관련 지역에서 진일보 탐사와 발굴 작업을 전개했다.



  고고학적 탐사결과와 결부시켜 고고학자들은 지표면 지형구조가 비교적 온전하게 보존된 옥수수밭을 선정해 고고학연구를 진행했으며 발굴면적은 약 1천평방메터로 계획했다.

  현재 망강루 동북유적 약 300 평방메터 면적에 대한 발굴을 완성했는데 집터 8곳, 재구덩이 80곳, 재고래 20갈래, 가마터 한곳, 참호 2곳이 출토되고 옹동이, 도자기버치(陶盆), 골비녀, 쇠칼, 쇠못, 동전 등 유물 표본 300여점이 나왔다.



  흑룡강성 문물고고학연구소는 망강루 동북유적지에 대한 긴급구조적 고고학 발굴작업을 진행중이며 문물이 잇달아 출토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 유적은 정확히 어느 시기의 것일가?





  왕장명(王长明) 동북유적지 고고학작업대 발굴팀장은 “도자기 고고학 문화를 판단하는 중요한 상징적 기물”이라며 “현재 출토한 도자기 조각 중 대표적 의의를 지닌 몇개 도자기조각에 대해 복원 중인데 그 중 한 옹동이를 볼 때 년대는 당나라 후기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녀진족의 선조들은 백산과 흑수 사이에서 생활했으며 그들은 수초를 따라 다니며 생활하면서 유목, 어업, 수렵 생활을 했다. 망강루 동북유적에서 출토한 유물 중에는 물고기 뼈, 동물뼈 및 그물 추 등이 많이 있어 녀진족이 어업과 수렵 경제를 위주로 했다는 증거가 된다.





  이 밖에 현장에서는 또 귀걸이, 팔찌, 골비녀 그리고 대량의 동전도 출토되였다.





  왕장명 발굴팀장은 “이 유적은 당나라 말기부터 시작하여 아마 료나라 그리고 금나라 초기까지 쭉 이어졌을 것”이라며 “출토된 대량의 동전은 대부분 북송에서 남송 초기에 이르는 시기의 것이였기 때문에 이 유적의 년대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정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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