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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사랑, 고향사랑', 화합가득 동창회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8.10일 10:14

밀산시조선족중학교 86기 졸업생 30주년 기념행사 개최

  (흑룡강신문=하얼빈) 피금련 특약기자 =8월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밀산시조선족중학교 (교장 리일선) 86기 졸업생 30주년 기념 행사가 밀산시조선족소학교 회의실에서 뜻깊게 열리였다.

  국내외 방방곡곡에서 모여 온 30여명 동창들과 모교 령도, 옛날 은사님들 및 래빈 등 50여명이 기념행사에 참석하였으며 행사는 1부 기념대회와 2부 고향탐방으로 나뉘여 이틀간 진행되였다.

  우렁찬 교가 합창속에서 진행된 1부 행사는 별세한 은사님들과 일부 동창생들을 위한 묵념, 회장 인사, 학창시절과 현재 동창생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물 시청, 모교에 선물 증정, 공로패 및 감사패 전달, 사생추억교류 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10명의 은사님들을 모시고 사은회를 진행해 30년 세월에 차곡차곡 쌓인 은사님들에 대한 정과 고마움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게 했다. 나아가 모교에 감사와 영광을 드리는 시간도 가졌는데 86기 졸업생 일동의 마음을 담은 2만 3500원 가치의 지능인쇄기 한대를 모교에 증정했다.

  동창회 2부행사는 이튿날의 ‘고향나들이’로 이어졌다. 고향의 명산 봉밀산을 우중산행하며 옛시절 정취에 젖어 보았고 흥개호반에 운동회를 열고 뛰고 달리고 한데 엉켜 뒹굴면서 잠시나마 세상 모든 시름을 접고 동심으로 돌아갔다. 이어 나서 자란 고향마을들을 돌아보며 고향의 변천과 새농촌건설의 성과를 만끽하면서 진한 향수를 달래였다. 저녁은 '전국소수 민족특색촌' 화평향 흥광촌에서 시골밥상 만찬을 나누며 밤이 깊어 가는것도 잊은채 ‘함께 한 30년, 함께 할 30년’을 만들어 가는 추억의 자리를 무르익혔다.

  1946년 5월에 건립되여 올해 70주년을 맞이한 밀산시조선족중학교는 현재 68명 교직공에 186명의 재교생을 갖고 있는 6년제 완전중학교이다. 대학입시정책이 회복된 이래 1000여명의 인재들을 상급학교에 수송했으며 만여명에 달하는 졸업생들을 배출했다.

  밀산조중 86기 동창들은 1983년 9월에 171명이 입학하여 졸업후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있는 직장인 또는 사회인으로 각자 열심히 살아왔다. 한국, 일본, 카나다 및 국내 각지에 동창회 지역회를 건립함과 더불어 ‘국적, 호적은 바꿀수 있어도 학적은 바꿀수 없다’는 모토아래 총동창회 그룹 채팅방을 개설하고 상호소통,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 하였으며 활동하는 동창회, 함께 하는 동창회, 미래를 준비하는 동창회로의 거듭났다. 아울러 모교사랑, 고향사랑을 후배사랑으로 이어가며 모교의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한마음 한뜻으로 실천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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