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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메달리스트의 다음 직업은?…열에 여섯은 공직자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8.25일 09:22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의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 운동선수의 절반 이상이 은퇴 후 정관계로 진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중국 창장(長江)일보에 따르면 중국의 올림픽 메달리스트 10명 중 6명이 정치권이나 공직에서 제 2의 삶을 시작했다. 그 외에는 사업을 시작하거나 연예계에 진출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이 배출한 역대 금메달리스트는 222명.

  중국은 1984년 LA 올림픽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총 8번의 하계 올림픽과 4번의 동계 올림픽에 참가했다. 첫 출전한 LA 올림픽에서 금메달 15개를 획득하며 4위에 오른 이후 줄곧 종합순위 상위권을 유지했다. 종합 1위에 오른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51개를 따냈다.

  이들은 대부분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정상의 자리에서 은퇴를 선택했고, 대부분 정관계에 진출했다. 주로 지방정부의 체육 관련 부서에서 공직을 맡았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체조 금메달리스트 양웨이는 2009년 은퇴한 뒤 고향 후베이성 체육국에서 체조관리센터 부주임으로 일하고 있다.

  세 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여자탁구 스타 왕난도 베이징 올림픽 이후로 은퇴했다. 그는 2년 뒤 공산주의청년단 중앙통일전선부에 들어갔고 현재 문화체육처장을 맡고 있다.

  사업으로 ‘대박’이 난 선수들도 있다.

  1984년 LA 올림픽에서 3개의 금메달을 땄던 체조선수 리닝은 은퇴 후 자신의 이름을 딴 스포츠브랜드를 만들었다. ‘리닝’은 중국의 국민 브랜드로 불릴 정도로 대성공했고 2010년 자산가치 100억 위안을 돌파했다.



  여자 다이빙 금메달리스트 라오리스는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중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 타오바오(淘寶)의 입점주가 됐다. 그는 목조 조각품 등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다가 대형 쇼핑몰에 입성하며 사업가로서 성공가도를 달렸다. 2014년 9월에는 마윈 알리바바 회장과 함께 미국 뉴욕증시 상장을 알리는 종을 치기도 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중국에서도 연예계에서 활약하는 은퇴 선수가 늘어나고 있다.



  중국 선수들은 현역 시절엔 상업 활동이 훈련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이유로 광고 계약, TV 출연 등에 제약을 받는다. 하지만 은퇴와 동시에 규제로부터 자유로워진다.

  남자 110m 허들 종목 세계신기록 보유자인 육상의 류샹을 비롯해 다이빙의 텐량, 체조의 리샤오펑 등이 TV 리얼리티쇼에 등장하며 연예 활동을 하고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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