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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진로 교육 3] 대학교 지망선택을 어떻게 해야 하나?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3.06.14일 08:17
 

대학시험이 끝난 후 지망선택은 모든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그러면 지망선택을 어떻게 해야 할가요? 국제진로상담사로 북경에서 다년간 청소년 진로 탐구, 대학생 직업세계 등 진로설계로 활약해온 리향화선생님을 청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북경림업대학을 졸업한 리향화는 sk, 현대 등 한국계 대기업에서 인사담당자의 역할을 십여년간 해왔었고 현재 북경에서 ‘수설 전도(数说前程)’라는 회사를 설립해 직업세계, 진로탐구 등 진로설계 관련 사업에 종사하고 있다.

기자: 대학 지망을 쓰면서 우리 학생들이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들이 있을가요?

리향화:

우선 자기자신을 알아 보기입니다. 바로 자기 자신을 탐구하는 것이죠.

유명한 고대 그리스철학자 소크라테스도 후대에게 “너 자신을 알라” 라는 유명한 한마디를 남겼는데요… 그 뜻은 자신의 성격, 흥취, 능력 및 가치관 등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리해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즉 자기자신에 대한 인식과 리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선택과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메세지를 전달하지요. 이는 개인적인 성장과 발전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대학 지망은 우리 학생의 인생을 좌우지하는 결정적인 요소는 아니지만 인생에 영향을 줄 수 있을 정도의 중요한 요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런 중요한 결정을 할 때 우리는 우선 먼저 자기 자신에 대해 잘 료해해야만이 그에 맞는 정확한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런 탐색의 과정이 바로 제가 말하는 진로상담의 일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두번째는 자신의 승학에 대해 초보적인 계획을 세워보는 것입니다.

즉 본과 이후 출근을 할지, 아니면 계속 연구생으로 진학할지, 만약 출근 한다면 공무원 시험을 볼 것인지, 아니면 대도시 대기업으로 취직할 것인지를 념두에 두어야 하지요. 그리고 만약 연구생 공부를 한다면 국내에서 지원 할 것인지, 해외로 류학을 갈 것인지… 등 방향을 고민해보고 계획을 세워보는 것 입니다.

이런 생각을 갖고 고민해본다면 대학과 전공 사이에 선택시, 맞는 선택을 해야 그 다음 단계의 계획이 이루어지는데 도움이 됩니다.

례를 들어 공무원이나 연구생 방향으로 고민하는 학생들은 대학 지망 시, 도시보다 대학교의 순위(高校排名)와 전공을 앞세워서 고민하는 것이 좋지요.

본과 졸업 이후 취직을 고민하는 학생이라면 대학교 종합순위보다 취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전공과 도시의 발달정도를 우선적으로 고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세번째는 지망하고저 하는 대학과 전공에 대해 자세히 료해를 해야 합니다.

대학과 전공에 대해 인터넷에 개인이 올린 동영상을 보고만 판단하지 말고 대학교의 공식사이트(官网)에 들어가서 그 학교의 력사적 변혁을 살피면서 학교의 우세적인 전공이 무엇인지, 그 전공이 어느 학원에 속하며 그 전공에서는 주로 무슨 학과목을 배우는지를 자세히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대부분 대학교 사이트에는 각 전공별로 취업률도 통계하여 보여주기에 본인이 지원하고저 하는 전공에 대해 아주 자세히 료해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자신이 앞으로 정착해서 생활하고자 하는 도시에 대해 고민해보아야 합니다.

우리 학생들이 대부분 대학을 통하여 본인이 앞으로 생활하고자 하는 도시로 이동하기를 꿈꾸고 있는데요.

어떤 학생들은 점수가 부족하여 본인이 원하는 도시를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하여 학생들은 라고 생각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의해야 할 것은 어떤 전공은 지역성을 강하게 제한 받고 있기에 어디서 공부를 했다면 그 도시에 남아서 취업하고 생활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지역성을 가장 많이 받는 전공은 공안, 경찰 그리고 의학 전공이고 다음으로는 사범 전공입니다.

공안과 경찰 관련 전공이 지역적 제한을 받는다는 것은 다 쉽게 리해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의학 전공도 지역적 제한을 엄청 받고 있습니다. 의학은 대학 기간 실습이 필수적인 전공입니다. 하기에 대학 기간 어느 병원에서 실습하면 그 병원으로 취직할 가능성이 엄청 높습니다.

국내에서 유명한 의과대학 졸업생이 아닌 상황이라면 솔직히 지방 병원에서는 당지의 의과대학 졸업생을 더 선호합니다.

사범전공도 졸업해서 공립학교에 취직하려면 의과전공이랑 마찬가지로 지역적 제한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고향의 공립학교 선생님들을 보시면 대부분 길림성 내의 사법학교를 졸업하신 선생님들이 많으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지망을 쓰는 규칙에 대해 잘 숙지해야 합니다.



 

 온라인으로 학생에게 진로상담을 해주고 있는 리향화

 

우리가 지망을 쓰면서 반드시 지켜야 할 두가지가 있다면:

우선 학교에서의 전공조정(服从调剂)에 복종해야 하는 것 입니다.

전공조정에 복종을 안하면 중점대학(一本)에서 보통대학(二本)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고 보통대학(二本)에서 떨어지면 본과를 못 갈 위험도 있는 요소이기에 본인이 지원하고저 하는 대학에 가기 싫은 전공이 있더라도 무조건 조정에 복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은 목표성지망에 대하여서는 잘 료해하고 보장성 지망에 대하여서는 점수를 넉넉히 잡아 충분히 본과 지망을 보장(看稳充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즉 학생의 점수에 비슷이 자라는 학교를 목표로 하여 선택하는 지망을 우리는 목표지망(稳志愿)이라고 말하는데요. 이런 목표지망의 대학과 전공에 대해서는 우에서 말한바와 같이 학교 공식사이트에 들어가서 자세히 정보를 보아야 합니다. 즉 그 학교의 모집규정(招生章程)에 대해 한글자도 빠짐없이 자세히 읽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학생의 점수에 무조건 갈 수 있는 지망을 1-2개 더 쓰는데요. 이런 지망을 우리는 보장성지망(保志愿)이라고 합니다. 이 지망을 선택할 때 꼭 학생의 점수에서 아래로 30점까지 충분히 내려서 지망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학생들은 본인 점수에서 5점-10점 정도 내려서 선택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탈락할 위험성이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요즘 시대 본과를 졸업하여 취직을 하려 한다면 어떤 전공들이 상대적으로 취업률이 높을가요?

리명화:

이 물음에 대해 저도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 힘드네요. 저의 개인적인 견해를 말씀드리고저 한다면:

우선 우리 나라에서 정책적으로 강력 발전을 요구하는 령역에 종사하는 직업들이겠죠.례를 든다면 반도체, 에너지, 군사, 환경보호, 질병예방, 농촌진흥 등 령역이라 생각합니다.

다음으로는 대학전공과 앞으로 직업의 부합도가 높고 보편화 되지는 않았지만 특정한 령역에서는 꼭 필요한 전공이라고 생각합니다.

례를 들면 특수교육학과 (特殊群体教育), 포도주공정(葡萄酒工程), 기상학(气象学) 등 이와 같은 전공들은 이름만 들어도 어떤 령역의 일에 종사할 수 있다는 것을 쉽게 판단할 수 있는 전공들입니다.

사회는 부단히 변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취업하는 사회는 미래의 사회이기에 그 누구도 정확한 예측은 못합니다.하지만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그러기에 우리는 불변한 것으로 변화되는 것을 대응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한마디로 우리 학생한테 가장 적합한 전공이야말로 가장 전망있는 전공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길림신문 신정자, 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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