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신화넷에 따르면 최근 제8회 세계인스턴트라면포럼이 톈진(天津)에서 열렸다. 이날 공업정보화부 소비품공업사(司)의 왕리밍(王黎明) 사장은 향후 3년에서 5년 내 식품업 신용시스템을 구축해 식품안전 보장시스템을 더한층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품공업은 중국 국민경제에 중요한 부분이다. 왕리밍(王黎明) 사장의 소개에 따르면 작년 중국의 일정 규모 이상 식품기업은 3만 1000여 곳으로 총 7조 8000억 위안의 생산액을 실현했으며 이는 동기대비 31.6% 증가한 수치로 전국 공업 생산가치의 9.1%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와 달리 빈번히 발생하는 식품안전사건사고는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감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빈번히 발생하는 식품안전사고에 대처하기 위해 공업정보화부는 품질검사국, 공상총국, 보건부, 농업부, 재정부, 발전개혁위원회 등 10개 위원회와 함께 작년부터 식품기업 신용시스템을 구축해 식품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3월 발표한 <2012년 식품공업기업 신용시스템 구축 업무 실시 방안>에 따라 2012년 전국 4000개 식품기업의 신용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관련 부서에서는 또한 식품안전 불법기업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신용을 잃은 기업을 공개, 관리하며 심지어 시장에서 퇴출시키는 등 수단으로 처벌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로써 업계, 기업 신뢰도를 높이고 책임의식을 높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