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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디고추문화축제 알라디표 김치 고추가루 인기몰이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09.26일 08:56
1500명 관객 알라디축제현장 찾아...김치 2000근 매진 고추가루도 없어 못팔아

개막식 공연무대


9월 24일 제6회 길림.알라디고추문화축제가 길림시 룡담구 알라디조선족민속촌에서 성황리에 개막한 가운데 축제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속에서 알라디표 김치와 고추가루가 인기몰이를 했다.

“이번에 예상외로 밀려온 관객들 덕분에 축제당날 김치 2천여근이 반나절만에 바닥났답니다...”

동네아줌마들 네댓명이 달라붙어 현장에서 김치를 버무리는데도 손이 모자란다.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미안하고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알라디민속촌 손청송서기는 “금년 고추민속문화축제에 의외로 1500여명 관객들이 들이닥치는통에 점심공급까지 차질이 빚어져 큰 실수를 하게 되였다”고 게면쩍어한다.

동네 집집에서 공을 들여 장만한 고추가루 역시 불티나게 매진되였다. 절구에 빻은 알라디표 고추가루는 만만치 않은 몸값임에도 축제전에 벌써 준비된 량의 반이상이 예약되여 축제현장에 내놓을 물량을 확보하려고 안간힘을 썼다.

알라디마을의 천신제

“이번에 이렇게 많은 한족 관광객들이 찾게 될줄은 사실 예상을 못했어요. 대부분 소문을 듣고 자발적으로 찾아온 관객들이랍니다. 길림시내에서 찾아온 한족관광객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린근마을의 한족들도 꽤 구경들을 왔어요. 한족관광객들에겐 김치와 각종 조선족떡이 제일 인기식품이죠. 이젠 우리 알라디고추민속문화축제가 유명세를 타서 길림지역의 관광브랜드로 자리잡았구나 하는 실감이 듭니다.”

손청송서기는 길림시정부에서 점찍고 룡담구에서 투자하는 길림시 정품관광코스에 상호 린접한 울라가고성, 무송도, 알라디민속촌, 금주화해 등 네곳이 련결되였는데 이 역시 알라디의 지명도상승에 큰몫을 했을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번에 민박에 대한 문의전화도 있었지만 알라디민속촌이 아직 민박시설을 갖추지 못해서 유감이였다며 향후 알라디조선족민속촌을 한층 깊이있게 료해하고 체험할수 있는 민박시설을 갖추어 알라디고추문화축제기간뿐아니라 평소에도 리용가능하도록 촌민위원회에서 계획을 잡아봐야겠다고 손청송서기는 생각을 털어놓았다.

우등불축제

축제 첫날인 24일, 밀려드는 차량과 인파로 북적북적 명절의 분위기가 다분한 알라디민속촌, 민속촌 공터에서 열린 알라디고추민속문화축제 개막식에서는 한복을 떨쳐입고 나선 길림시 각 조선족단체들의 공연무대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이어서 대형광장무시합과 윷놀이, 축구시합 등 다양한 행사들이 줄을 지었고 해질무렵에는 마을의 평화와 발전을 기원하는 천신제가 치러졌으며 동네 주민들과 관객들이 하나가 되여 즐기는 우등불놀이는 축제현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이틀간의 일정끝에 성공리에 막을 내린 이번 제6회 알라디고추민속문화축제는 길림시문화국, 길림시민족종교국에서 주관하고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길림시 룡담구 알라디조선족민속촌에서 공동주최했다.

편집/기자: [ 차영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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