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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사진작가 심학철 '두만강사진전시' 상해서 11월 27일까지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9.23일 16:12

조선족사진작가 심학철(44살)의 "두만강" 사진전시가 상해사진예술중심에서 개최되였다. "상해사진예술중심"은 미술관의 조건을 구비한 상해 최초 사진예술을 목적으로, 또한 정부의 지원으로 세워진 사진예술 미술관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심학철 사진작가가 2009년 부터 찍어온 전통인화방법으로 흑백암실에서 제작한 두만강사진 14점이 전시되고 있다. 상해사진예술중심의 전시평론가이자 전시기획자인 영국인 캐런 스미스는 "18~19세기의 고전그림을 보는듯한 심학철작가의 사진은 평온함속의 아름다움과 거대한 힘을 보아낼 수 있다"고 높게 평가하였다.

그의 작품은 우선 국내 최고사진축제인 아를르(草场地)사진전에서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중국의 3대 사진축제의 하나인 광주련주국제촬영전에도 초청되여 개인전을 펼쳤다. 중국최대사진사이트인 색영무기(色影无忌) 에서는 그의 작품을 전면 소개하였고 LENS잡지사에서는 이 조선족사진작가에 대한 단독인터뷰를 가지기도 하였었다.



심학철은 가는 곳마다에서 자신은 중국조선족사진작가임을 자랑스럽게 소개를 한다. 어려서 조양천진에서 성장하면서 아버지한테서 사진촬영을 배웠다. 와중에 연변대학 예술학원에 온 한국의 이영욱교수를 만나 그의 가르침으로 국내외 유명한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읽게 되고 그들의 촬영 스찔과 사진철학을 배우게 되였다고 전한다.

세상이 화려한 칼라에 매혹되였을때 오히려 잊혀진 기억같은 흑백세계에 심취한 자유촬영가이다. 흑백의 섬세성과 부드러움, 추억과 그리움을 연출하는 분위기를 고집하면서 줄곧 오늘까지 암실에서 자신의 흑백세계를 추구해왔다. 그는 육중한 흑백사진촬영기를 낡은 오토바이에 매달아싣고 흙길로, 산길로, 강가로 먼 촬영길에 오르군 하였었다. 위험도 무릅쓰고 사경도 넘나들면서 황야로 내달렸던 세월속에 그는 어느덧 자신만의 촬영세계를 구축한것이다.

한번의 촬영이 마음에 안들면 그는 다음해, 같은 계절, 같은 지점, 같은 기상을 고려하면서 기다리고 고민하고 고집해왔다. 이런 변함없는 집념들이 그의 흑백작품세계를 완성시켜주고 있다.

심학철의 사진은 ''그저 보여준다', '그저 보여주기'만 할 뿐이다.'고 말한다. 그렇다. 그저 보여주기만 할뿐인데 그속에 포함된 의미는 우주만큼 무궁무진하여 헤쳐보고 또 헤쳐봐도 끝없는 무엇이 나오고 있어 신비감을 더해주고 있다.


이번 사진전시에서는 유명한 사진작가 20세기 저명한 사진작가 미국 해리 캘러핸, 중국 林然、罗永进、倪有鱼、史国威, 吴舢锟 등 예술가들의 70여점의 작품들을 만날수 있다. 전시는 11월27일까지 진행된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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