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캠프에서 한중대학생들이 문화게임에 몰입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주칭다오총영사관은 지난 9월 28일 산둥성 내 한국문화 확산 및 중한 대학생간 우의증진과 상호문화 이해제고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한중대학생 1일 교류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한중대학생 1일 교류캠프’에는 랴오청대학, 중국해양대학, 칭다오농업대학, 치루공업대학, 칭다오이공대학, 하얼빈공업대학 웨이하이캠퍼스, 산둥과기대학 등 산둥성 내 대학교에 재학중인 중한대학생 60여 명이 참가, 양국의 경제, 문화, 사회, 역사와 관련된 아이스브레이킹 게임 및 K-POP경연대회, 한식 시식, 토론회 등으로 알차고 열띤 교류시간을 가졌다.
특히 본국 문화관련 프레젠테이션 및 토론회에서는 한국유학생 대표 강경지(칭다오농업대학), 김선길(산둥이공대학)과 중국대학생 대표 류샹쉐(刘香雪,산동이공대학), 쑤허(舒贺, 치루공업대학) 등 각 2명이 상대국의 언어를 사용해 ‘한류콘텐츠, 중국음식문화’, ‘제나라 문헌에서 발견한 한중교류의 역사’, ‘한중교류의 사자-대학생’이라는 테마로 약 20분간 발표하고, 발표 내용을 토대로 양국 대학생간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이 과정을 통해 언어학습능력이 제고되었을 뿐만 아니라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 교류하는 배움의 장이 되었다고 소감을 토로했다.
주칭다오 한국총영사관 이수존 총영사는 폐회사에서 “산둥성 내 한국유학생은 약 3천여 명으로 중국내 전체 한국유학생 1만 7천여명의 약 18%를 차지하고 있으나, 중국 학생들과의 실질적인 교류 기회가 적어 언어문화 습득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오늘 행사를 통해 양국 대학생들이 친선을 다지고 향후 한중 교류의 든든한 가교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부탁했다.
한편 주칭다오총영사관은 앞으로 중한 국민간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다양한 공공외교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