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 음력 9월 18일 첸탕장 조수가 재차 웅장한 경치를 선보였습니다.
이에 앞서 전날인 10월 17일 샤오산 미녀댐에 구경군과 차량이 밀물에 휩쓸려 피해를 보는 등 사건이 발생해 관람지역의 안전을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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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오후, 샤오산 미녀댐은 조수를 구경하러 나온 관객들로 붐볐습니다. 경찰이 현장을 순찰하며 안전을 유지했습니다.
오후 2시 쯤, 첸탕조수가 미녀댐으로 밀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일자 모양의 조수가 서서히 밀려오는가 싶더니 신속하게 T형 댐을 덮칩니다. 조수가 멈추지 못하고 구경군들이 모인 난간을 덮칩니다.
(자막)관광객
조수가 덮치는 모습이 무섭습니다.
자태가 웅장합니다.
좀 전에 저쪽에 서 있었거든요.
경찰이 와서 이쪽으로 보냈습니다.
저쪽에 있었으면 조수에 휩쓸렸을 것입니다.
조수가 황색 경계선을 넘어섰지만 사전에 준비를 했기에 관객들이 조수에 휩쓸리는 일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창쳰수문관측소에 따르면 18일 미녀댐을 덮친 조수 간만의 차가 3.3미터, 밀물의 높이가 1.4미터를 기록했습니다.
하이닝 라오옌창에서는 첸탕장 조수가 일선의 댐을 삼켜버렸습니다. 한 때는 조수가 방파벽을 덮치기도 했습니다.
18일 오후, 첸탕장의 조수가 라오옌창 댐에 힘껏 부딪치더니 3, 4미터 높이로 치솟습니다. 댐과 충돌하는 동시에 조수가 고개를 돌려 회두조를 형성합니다. 하지만 거센 힘을 방출하지 못한 조수가 강변의 제방을 할퀴며 몸부림을 칩니다.
조수가 휩쓸고 지나가기 바쁘게 일부 관객들이 기념촬영을 하려고 난간 곁으로 다가갑니다.
(자막)경찰
수위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자막)장펑칭/옌창경찰서 순찰대 대장
최근 며칠 조수 규모가 비교적 큽니다.
조수가 휩쓸고 지나간 뒤 관객들이 아래로 내려가
기념 촬영을 하려고 합니다.
사실 조수가 지나간 뒤에도 수위가 계속 오르기 때문에
여전히 상당히 위험합니다.
방파제를 따라 세워진 난간의 일부가
요즘 조수에 휩쓸려 밀려가버렸습니다.
조수가 지나간 뒤에도 안전구역에서 구경하셔야 합니다.
(편집:김선화, 영상:왕남, 김성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