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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베이 60세 노인, 양자 치료 위해 전 재산 들여

[기타] | 발행시간: 2016.11.03일 10:38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3일] 지난 27일, 18개월 된 아이가 심각한 화상을 입은 채 허베이유아이(河北友愛)병원에 실려왔다. 2015년 3월 초, 당시 63세이던 후시전(胡喜珍) 씨가 왕진 가는 길에 버려진 아이를 발견했다. 그는 그 자리에서 아이를 집에 데려와 입양신청을 했다. 그러던 지난 9월 30일, 아이가 실수로 뜨거운 물이 끓는 솥에 엉덩이가 닿아 심각한 화상을 입고 말았다. 후 씨는 양자의 치료를 위해 저축해 뒀던 모든 돈을 쏟아 부었고, 가족과 친구, 주변 사람들에게 돈을 빌리기까지 했지만 고액의 치료비를 감당할 수 없었다. 후 씨와 양자의 사연이 알려지자, 많은 복지재단과 기부자들의 관심 어린 손길이 매일 이 아이가 있는 병원으로 들어오고 있다. (번역: 유영주)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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