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상할 최적시기는 달이 갖 뜰 때와 질 녘
천문전문가에 따르면 14일, 음력 10월 15일의 달은 올해 가장 크고 둥근 달, 일명 “슈퍼문”으로 보기드문 달풍경을 연출한다. 맑은 날이기만 하면 우리나라 민중들은 유난히 둥들고 밝은 달을 흔상할수 있다.
“슈퍼문”(super moon)은 미국의 점성술사인 리차드란 사람이 1979년에 발명한 단어다. 달이 지구를 타원형 궤도로 공전하다 지구와 가장 가까워졌을 때 보름달이 뜰 경우 평소보다 밝고 크게 보이는 현상을 슈퍼문이라고 한다. 지구와 달 사이의 평균 거리는 38만 4,000키로메터 정도인데 슈퍼문은 35만 7,000키로메터로 가까워질 경우(근지점) 뜬다.
반면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가 40만 6,000키로메터가량 떨어질 때(원지점)는 보름달이 평소보다 작게 보이는데, 이것을 미니문(mini moon)이라고 부른다. 슈퍼문은 미니문보다 30%가량 더 밝고 13% 정도 더 크게 보인다.
천문학적으로 추산한데 의하면 11월 14일에 바로 지구와 달사이의 거리가 35만6000키로메터로 가장 가까워지고 그러기에 그 시각의 달이 우리 시야에 가장 크고 밝게 안겨온다.
그날 달을 흔상할 최적시기는 달이 갖 뜰 때와 질 녘이다.
슈퍼문이 나타나는 현상은 정상적인 천문현상이기에 신비성을 강조할 필요는 없다고 천문학가는 말한다. 그리고 공중의 생산생활에 어떤 영향을 일으키치는 않는다고 한다.
편집/기자: [ 김영자 ] 원고래원: [ 신화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