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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과 공생”…北 특권층 ‘호화 생활’

[온바오] | 발행시간: 2016.11.19일 01:36
앵커 멘트

아홉달 째 계속 중인 제재에도 불구하고, 평양의 특권층은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 외신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이른바 '돈주'로 불리는 신흥 부자들이 김정은 체제와 공생관계를 맺고 국유산업을 사유화해 막대한 부를 쌓았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양 미림 승마장에서 승마를 즐기는 젊은 여성.

블루투스 이어폰을 낀 채 애완견을 품에 안고 2개의 스마트폰을 쥔 평양 남성.

최근 평양을 방문했던 외국인 사진작가가 포착한 평양 주민들의 일상입니다.

미 온라인 매체 '바이스'는 지난해만 해도 휴대전화를 보기 힘들었던 평양이지만, 올해 들어선 시내 곳곳에서 휴대전화로 전화하거나 사진 찍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을 만큼 휴대전화가 광범위하게 보급됐다고 전했습니다.

바이스는 특히 대북제재에도 불구하고 거리에는 고급 외제차가 다니고, 백화점에는 평면 TV와 외국산 고가 핸드백들이 팔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렇게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는 평양 주민들은 모두 '돈주'라 불리는 신흥 부자들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당에 뇌물을 바치고 부동산 등 국유산업을 사유화하며 김정은 체제와 공생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곽인옥(서울연구원 연구위원) : "돈주들은 절대 김정은 체제를 반대하지 않고 절대 수긍을 하고, 서로 상호 관계를 맺으면서 동반 성장한다고 할 수가 있죠."

하지만 평양에서 한 발짝만 나가도 농민들은 맨손으로 추수한다며 북한 주민들의 궁핍한 일상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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