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화가 코끼리’가 그린 그림이 모바일 메신저 스탬프로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일본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치바현 이치하라시에 있는 동물원에서 '9살 화가 코끼리 유메카'가 그린 그림을 모바일 메신저에서 감정 등을 표현하는 스탬프로 만들어 대중에 공개했다.
스탬프는 코끼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멀리 오키나와에 사는 유메카의 남자친구와 만남을 주선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그림과 함께 ‘사랑’, ‘안녕’ 등의 단어가 그려져 있다.
스탬프는 방송 등에 소개돼 화가 코끼리로 유명해진 유메카가 그린 그림들로 네이버 재팬이 동물원과 협력해 판매가 결정됐다.
기존의 스탬프와 달리 삐뚤빼뚤한 선과 원색을 사용해 젊은 층에게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간 코끼리의 그림은 총 8건이 공개됐으며 메신저에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동물원 원장은 “코끼리가 그린 그림을 통해 사람들이 동물에 관심을 가지고 서로 교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메카는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새로운 그림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