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중국 여대생 '누드 대출' 사진 대거 유출 파문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12.02일 11:02

▲ 중국에서 여대생이 사채업자에 대출을 받고 제공한 나체사진 (사진=경화시보/연합뉴스)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에서 여대생들이 온라인을 통해 개인간(P2P) 대출을 받으면서 담보로 제공한 누드사진이 대량으로 유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2일 중국 관영 인민망에 따르면 중국에서 사채업자들이 온라인 사금융 플랫폼을 통해 여대생들에게 고금리 대출을 해주고 신분증을 들고 있는 나체사진을 담보로 요구해왔으며 이번에 이들 사진중 일부가 인터넷에 유출됐습니다.

  유출된 사진은 10GB(기가바이트) 규모로 여대생 나체사진 뿐아니라 사채업자와 여대생간 대화로 추정되는 스크린샷, 그리고 여대생들의 외설적인 모습을 담은 영상이 담겨 있습니다.

  이들 사진과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빠르게 유포됐습니다.

  베이징청년보는 최근 보도에서 나체사진을 담보로 제공하면 대출금 규모가 일반 기준보다 2∼5배 많아지지만, 상환 기일을 지키지 못할 경우 문제가 발생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일내 대출금을 갚지 못하면 사채업자는 나체사진을 차입자의 친구들에게 공개하고 이자율도 1주일에 30%의 고리로 올리기도 합니다.

  심지어 일부 사채업자는 해당 여대생에게 성 상납을 요구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이번 유출사건과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온라인 사금융 플랫폼인 제다이바오(借貸寶)는 성명에서 나체사진을 담보로 사용한 것은 개인간 거래의 일종으로 회사가 규제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회사측은 이번 사건 조사를 경찰에 의뢰했으며 사진을 유출한 당사자는 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것이라면서 회사는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에서 온라인을 통한 개인간 금융거래가 대학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은행 문턱이 높고 접근이 쉬워 학생 뿐아니라 서민, 중소기업까지 이용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 2월에는 e주바오(e租寶)라는 온라인 대출업체가 다단계 피라미드식으로 자금을 모집해 90만명에게 500억 위안(한화 8조4천억원)의 피해를 입힌 사상 최대의 사기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SBS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85%
10대 0%
20대 25%
30대 25%
40대 30%
50대 5%
60대 0%
70대 0%
여성 15%
10대 0%
20대 0%
30대 15%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4월 29일, 기자가 중국철도할빈국그룹유한회사(이하 '할빈철도'로 략칭)에서 입수한데 따르면 '5.1' 련휴 철도 운수기한은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도합 8일이다. 할빈철도는 이사이 연 301만명의 려객을 수송하고 일평균 37만 6000명의 려객을 수송해 동기대비 3.2%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여친 바람 2번 겪어” 이진호 전여친과 헤어진 이유

“여친 바람 2번 겪어” 이진호 전여친과 헤어진 이유

코미디언겸 방송인 이진호(나남뉴스) 코미디언겸 방송인 이진호(38)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 여자친구와 헤어졌던 일화를 털어놨다. 이진호는 지난 4월 30일(화)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특히 이진호는 이날 방송에서

“죽을 병에 걸렸나 생각했다” 비비 공황장애 고백

“죽을 병에 걸렸나 생각했다” 비비 공황장애 고백

비비(나남뉴스) 배우겸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비비(25)가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비비는 지난 4월 29일(월)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게스트로 출연해 공황장애 사실을 털어놨다. 이 자리에서 비비는 “공황장애가 몇 번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