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신문사무국 부국장 겸 국방부 보도대변인 양위쥔 대령이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CNTV한국어방송] 국방부 보도대변인 양위쥔(杨宇军) 대령이 지난 31일 정례 기자 브리핑을 통해 필리핀이 군사력을 확대하는 등 긴장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것은 황옌다오 문제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고 밝혔다.
"필리핀이 황옌다오 분쟁을 이용해 해군 군사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데 대해 중국 군측은 어떻게 보고 있는가"는 기자의 질문에 양위쥔 대령은 "지난 4월 10일부터 필리핀 군함이 중국 어민을 습격하고 있는데 대해 중국은 필리핀에 황옌다오 해역에서의 선박 철수를 요구하는 한편 외교적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그러나 "필리핀은 무기를 사들이는 등 군사력 확대를 통해 긴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데 이는 문제 해결에 이롭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필리핀이 사태를 악화를 초래할 수 있는 말과 행동을 삼가하고 실제 행동으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지켜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