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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2.06.01일 10:21
토프톤 사회공헌에도 앞장서

1989년 칭다오토프톤전기유한공사 설립식의 한 장면

1990년부터 2011년까지 22년간 매년 3.6만 위안씩 총 79만 2천위안을 선가채소학교에 장학금으로 후원.

  1990년부터 2011년까지 매년 2천위안씩 총 4.4만 위안을 선가채촌과 위산촌 유치원에 찬조금으로 기부.

  2008년 유팅진 환해기술학교내에 6만 위안을 투입하여 토프톤도서실 개관.

  2008년 회사와 직원이 모금한 33,426위안을 사천지진 구호성금으로 청양구 자선회에 전달.

  2009년 임영철 사장 개인명의로 청양구자선회에 자선기금으로 1만위안 기탁.

  2010~2011년 칭다오시장애인협회에 44,084위안 기증.

  1989년 칭다오토프톤전기유한공사가 설립되어서부터 사회공헌에 힘써온 ‘주요명세서’이다.

  (흑룡강신문=칭다오) 장학규, 김명숙 기자 = 숫자만큼 설득력이 강한 것은 없다. 2011년 현재까지 토프톤이 현지사회에 후원한 금액은 무려 100만 위안이 넘는다.

  이들은 아직 중국에서 CSR이 무엇인지 잘 모르고 있을 때부터 솔선수범으로 이 사업에 소리없이 뛰어들었다. 당시까지만 해도 한국기업으로는 달랑 하나뿐이기에 살펴보는 눈초리도 별로 없었다. 오히려 너나없이 외자유치에 도움이 되어달라고 손을 내미는 형편이었다. 어쩌면 이들의 선행은 남에게 알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현지사회와 상부상조하면서 함께 커가는데 필수적인 일환이었다는 설명이다. 칭다오토프톤전기유한공사는 한국기업의 칭다오진출 첫 서막을 연 기업이다.

  1989년 10월 45만 달러 투자를 시작으로 총 340만 달러 투자를 단행, 칭다오에 ‘토프톤전기유한공사’를 설립할 당시까지만 해도 중국 대륙과 한국사이에는 외교관계가 건립되지 않아 직항노선이 없었다. 9명 직원을 거느리고 홍콩을 거쳐 중국에 들어왔을 때 모든 것이 불확실했다. 자국공관도 없는 낯선 나라, 생소한 말소리의 사람들과 계약이행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통상 1년 정도 걸릴 라인이전작업을 불과 2개월만에 끝냈다. 그만큼 한국공장이 노사분규에 시달리고 수출주문이 밀려 납기가 빡빡하게 돌아가는 시급한 싯점이기도 했다.

  여하튼 토프톤은 칭다오에 튼튼히 뿌리를 내렸고 그때로부터 칭다오는 한국국제자본을 활용하는 유리한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칭다오시 대외경제무역국의 소개에 따르면 칭다오토프톤전기유한공사 임영철 총경리는 칭다오시의 투자유치를 협조해 선후 30여 개 한국기업을 직접 소개했고 토프톤의 성공이 한국 언론매체의 집중 조명을 받으면서 한국내에서 거대한 반향을 일으켜 눈덩이효과를 가져왔다. 그후 한국기업의 칭다오진출은 급속성장을 보였다. ‘기업한류’는 이렇게 형성되었고 임영철 총경리는 ‘한류급선봉’으로 널리 알려졌다.

  현재 이 회사는 청양구 유팅진 선가채촌, 우산촌과 지아오저우시 마점진에 1,2,3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광둥성 둥관시에도 공장을 증설했다. 칭다오의 제1공장에서는 스피커 완제품을 조립하며 제2공장에서는 스피커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연간 스피커 생산능력은 4500만 개이며, 주로 TV, 노트북, 홈씨어터 등 가정용 전기제품에 사용되는 스피커를 생산하고 있다. 주요 고객으로는 파나소닉, LG, 삼성 등 일본, 한국계기업과 하이센스, 하이얼 등 중국 가전업체이며 판매망 분포는 일본, 한국, 동남아, 유럽, 미주 등 20여 개 국가와 지역으로 판매액은 연간 약 3천 만 달러에 달하고 있다.

  칭다오토프톤전기유한공사 관계자는 기업책임자의 미래 지향적인 판단력,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경영 장악, 지역선택의 적중 및 투자업체로서 현지지방정부로부터 신뢰를 얻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요약해 밝혔다.

  한편 기업의 가장 큰 자산은 직원이라는 생각으로 직원 복리에도 관심을 돌려 퇴직직원 병원비 모금, 불우이웃 돕기 등에 수만 위안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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