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하현조선족학교에서는 일전 “늘 감사한 마음으로”란 주제로 학생들에게 한차례의 감은교육을 진행하였다.
류하현조선족학교에는 해마다 7월경이면 한국계 미국인 한분이 다녀가군 한다. 자신을 알리기 꺼려하는 그분은 김씨성이란것 외에 이름도 딱히 모르고 거주지가 미국 뉴욕이고 직업이 의사라 하여 학생들은 그를 “뉴욕할아버지”, 교원들은 “김박사”라고 부른다.
“김박사”는 2005년부터 오늘날까지 선후로 류하현조선족학교의 경제형편이 어려운 학생 30여명에게 학자금뿐만아니라 생필품까지 지원해주는 선행을 베풀고 계시며 한편으론 학생들의 집에 대한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어 학업에 전념하도록 하기 위해 가정에 땔감을 마련해주고 질병으로 고생하는 학부모의 병원비를 지원하는 등 남모르는 선행을 베풀기도 했다.
그는 해마다 7월에 와서는 학생들의 가정을 방문하고 그다음해의 지원방안을 고안하고 학생들의 캠퍼스투어를 마련하여 주군 한다. 이외에도 봄철이면 전교 학생들의 보건위생을 위해 기생충약을 지원하고 해마다 감은절이면 전교 사생에게 닭고기반찬을 지원해주며 학생들 단체생일을 쇠주는 등 선행을 10여년간 지속하여왔다.
올해 감은절을 계기로 각 반급에서는“김박사”의 선행에 대해 소개하고 “뉴욕할아버지”에게 감사의 편지쓰기활동 시간을 마련하였다. 학생들은 편지에 “할아버지의 사랑으로 몸도 건강해지고 질병도 예방할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할아버지께서도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건강하시고 사업이 순조롭기를 기원합니다.” “저도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서 할아버지처럼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겠습니다.”라고 “뉴욕할아버지”에게 감사한 마음을 간절한 소망과 함께 아름다운 꿈을 편지에 담아 전달하였다.
류하현조선족학교의 “감은교육”은 앞으로도 이어질것이며 어린 학생들의 마음속 깊이 자리잡아가고있는 “감은의 마음”은 학교, 가정, 사회 등 방방곡곡으로 전달되여 아름다운 꽃으로 피여날것이다.
/리준실
편집/기자: [ 최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