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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아이 낳으려는 임산부, 준비해야 할 영양제는 ‘엽산’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12.11일 00:20

성공적인 임신과 출산을 위해서는 챙겨야 할 것이 많다. 그중에서도 임신 전 엽산 섭취는 태아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으므로 꼭 챙기는 것이 좋다.

임신 전 엽산 섭취가 필요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기형아 출산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엽산은 태아의 신경계, 척추가 만들어지는 임신 초기 시기인 1달 정도에 가장 많이 필요하다. 그런데 임신 초기부터 엽산 영양제를 복용하면 엽산 부족이 생길 수 있다. 임신 초기엔 임산부 본인도 임신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즉, 엽산이 필요한 시점에 체내 충분한 엽산이 저장돼 있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다.

두 번째 이유는 남성의 정자 질 개선이다. 남성이 엽산을 먹으면 정자의 질이 개선되고 양이 늘어나는 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남성 역시 체내 엽산 부족을 해결하면 질 낮은 정자가 수정될 위험성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라면 임신 전부터 엽산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이 좋다. 엽산이 많은 음식으로는 브로콜리, 시금치, 쑥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런데 엽산이 많은 음식에 포함된 천연엽산은 유통과 조리 과정에서 파괴되는 양이 80~90%에 이른다. 따라서 임신 전 엽산 섭취를 위해서는 영양제를 먹는 것이 좋다.

임신 준비 영양제로 엽산제를 고를 때는 천연 원료 엽산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합성 엽산은 과도하게 먹으면 엽산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영국 식품연구소 안토니 박사팀의 연구에 따르면, 합성엽산은 인체에 필요한 형태의 엽산으로 전환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혈액 중 대사되지 않은 합성엽산은 인지기능을 저하시킬 가능성도 있다.

다양한 엽산제 중 어떤 제품이 천연원료 엽산제인지는 제품 라벨에 표기된 원재료명 및 함량으로 구별할 수 있다. 천연 원료 엽산제에는 ‘락토바실러스(엽산 1%)’처럼 천연원료명과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돼있다.

또한, 화학물질이 전혀 없는 100% 천연 원료 엽산제를 원하는 부부라면 화학부형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 무부형제 공법으로 만든 제품을 구매하면 된다.

임신 준비 기간 부부의 엽산 부족은 태어날 아기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아이를 낳기 위해선 임신 전 임신 준비 영양제로 엽산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중에는 엽산의 효능을 극대화해주는 다양한 종합영양제가 많이 나와 있다. 그중에는 천연 원료를 사용한 천연종합영양제도 있으므로 부부가 상의해 고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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