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올해 중국 주민 중 가장 행복한 주민은 하이난성(海南省) 지역 주민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언론은 민간연구기관인 하오다(昊达)생활방식연구원, 지난(暨南)대학생활방식연구원이 전국 32개 도시 시민 1만명을 상대로 건강·행복·생활방식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해 발표한 '2016년 중국행복감보고서', '중국건강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별 주민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하이난성, 장쑤성(江苏省), 톈진시(天津市) 순이었으며 가장 낮은 지역은 후베이성(湖北省), 칭하이성(青海省), 장시성(江西省) 순이었다.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5대 요소로는 낙관성, 건강현황, 휴양만족도, 애인 유무, 의료서비스 만족도 등이었으며 반드시 금전적 요소가 연결되는 것은 아니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쉽게 행복감을 느꼈으며 학력으로는 저학력이 고학력보다 더 쉽게 행복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의 경우에는 월 1만2천위안(206만원)에서 1만5천위안(257만원) 사이가 행복감이 가장 높았다.
건강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허난성(河南省), 저장성(浙江省), 헤이룽장성(黑龙江省) 순으로 가장 높았다.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5대 요소는 행복감, 낙관정도, 연령, 운동단련 비중, 휴양만족도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