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자동차
  • 작게
  • 원본
  • 크게

헉, 국산차엔 고급휘발유 넣어봐야…

[기타] | 발행시간: 2012.06.04일 00:00
`값 비싼 고급휘발유가 국산 차량에는 무용지물이다?`

고급휘발유가 엔진 출력 향상과 연비 개선 효과를 낸다고 알려져 있지만 국산 차량에는 일반휘발유 이상의 성능을 낼 수 없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국내 휘발유는 일반과 고급으로 구분된다. 구분 기준은 연료가 연소할 때 이상(異常)폭발을 일으키지 않는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 즉, 옥탄가다. 옥탄가가 91 이상이면 일반휘발유, 95 이상이면 고급휘발유로 분류된다.

국내 정유사인 SK에너지(솔룩스)와 GS칼텍스(킥스 프라임), 현대오일뱅크(카젠), 에쓰오일(에쓰가솔린프리미엄)에서 공급하는 고급휘발유는 옥탄가 100 수준이다. 이에 비해 대부분의 국산 차량은 압축비를 국내 유통 중인 일반휘발유 성능에 맞춰 제작되므로 고급휘발유는 `개 발에 편자`와 다름 없다는 게 정유 및 자동차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국산차는 압축비를 국내 일반휘발유 옥탄가인 92~93 수준에 맞추고 있어 옥탄가가 100 정도인 고급휘발유를 넣어도 출력이나 연비에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정유사에서는 출력이나 연비가 8~10% 정도 높아진다고 설명하지만 실제로는 고급휘발유가 과연소 현상을 일으켜 엔진 내부에 때가 낄 수 있다.

반대로 옥탄가 낮은 가짜휘발유를 넣게 되면 엔진 내부에서 점화되기 전에 폭발을 일으켜 노킹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노킹은 내연기관 실린더 내에서 이상연소에 의해 망치로 두드리는 것과 같은 소리가 나는 현상이다. 내연기관 출력이 급격히 저하되고 기관 과열, 배기밸브나 피스톤 고장 등의 원인이 된다.

자동차 업계 한 관계자는 “국산 차량에 값 비싼 고급휘발유를 주유하는 것은 효과대비 과도한 비용을 지출하는 셈”이라며 “고급휘발유는 높은 출력을 필요로 하는 일부 수입차나 고성능 스포츠카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 etnews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지력장애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다

지력장애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다

취미유희 운동회 한장면 5월19일 34번째 전국 장애자 돕기의 날(매년 5월의 세번째 일요일)을 맞이해 연변지력장애자협회에서는 15일부터 16일까지 연길 오렌지호텔에서 기념행사를 벌였다. 올해의 장애자 돕기 행사는 ‘과학기술로 행복을 함께 누리자’를 주제로, 15일

동북도서교역박람회 분전시장 | 연길신화서점에서 기다릴게요!

동북도서교역박람회 분전시장 | 연길신화서점에서 기다릴게요!

-독서가 우리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끈다 5월 17일,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장춘국제회의전시쎈터에서 정식으로 개막된 가운데 당일 9시부터 연길시신화서점에서도 계렬 행사가 펼쳐졌다. ‘길지에서 만나서 책 향기를 공유하자’(相约吉地 共沐书香)를 주제로 한 이번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서장자치구 공식 방문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서장자치구 공식 방문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17일 오후 중국 서장(西藏)자치구를 방문해 라싸(拉薩)시 임위(任維) 부구장 등 지방정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한중 지방정부 교류 등에 대해 대담했다. 서장자치구 정부와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은 권기식 회장(왼쪽)과 임위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