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11일 밤 9시 20분쯤 승객 150여 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을 출발해 중국 청도로 가던 산동항공 비행기(SC4778)에서 20대 중국인 산모가 아이를 낳아 비행기가 인천공항으로 회항했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이륙 직후 산모가 진통을 느끼자 긴급 회항을 결정했고, 오후 9시 50분쯤 인천공항에 착륙해 산모와 아기를 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당시 기내에 있던 승객들은 산모의 출산을 축하하며 회항에 큰 불만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비행기는 밤 11시 20분쯤 중국 청도로 다시 출발했다.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