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2007년 세상과 작별한 배우 고(故) 정다빈. 오늘 그의 10주기가 됐다.
정다빈은 2007년 2월 10일, 27살이라는 꽃다운 나이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정다빈의 사망 소식은 충격과 슬픔을 안겼다.
2000년 SBS 시트콤 ‘돈.com’으로 데뷔한 정다빈은 귀여운 외모로 주목 받았다. 이후 MBC 시트콤 ‘뉴 논스톱’에도 출연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정다빈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이 ‘뉴 논스톱’과 잘 맞았던 것. 이를 계기로 정다빈은 다양한 작품 활동은 물론 광고까지 섭렵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정다빈은 2003년 MBC ‘옥탑방 고양이’를 통해 다시 한 번 주목 받았다. 영화 ‘그 놈은 멋있었다’ 주인공 자리까지 꿰차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정다빈은 소속사 분쟁 등 힘든 시기를 겪으며 슬럼프에 빠졌다. 결국 10년 전 우리 곁을 영원히 떠났다.
한편 정다빈은 경기도 유토피아 추모관에 안치됐다. 2011년 모친의 뜻에 따라 1975년생의 남성과 영혼결혼식을 올려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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