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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전설' 어윈, ''카가와, 바로 맨유에 필요한 선수''

[기타] | 발행시간: 2012.06.12일 00:00

[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전설 데니스 어윈(47)은 영입이 결정된 카가와 신지(29,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바로 클럽에 필요한 선수라고 극찬했다.

어윈은 11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그(카가와)는 많은 맨유 팬들이 필요하다고 느꼈던, 공격적이면서 흥미 만점인 선수"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그의 영입은 대단한 일이 될 것이며, 팬들은 그가 우리를 위해 뛴다는 가능성에 흥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는 공을 가지고 뛰면서 기회를 만들고 골을 터트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댔다. 정리하면 "그는 바로 우리에게 필요한 선수"라는 것이다.

맨유는 지난 5일 카가와의 영입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현재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참가를 위해 일본 대표팀에 합류하고 있는 카가와는 소집 해제 후 영국 워크 퍼밋을 획득하고 메디컬 테스트에 통과하면 맨유에 입단하게 된다.

맨유에서 13년 동안 활약했던 전설적인 수비수 어윈이 이렇게 극찬을 늘어놓는 데는 이유가 있다. 어윈은 "나는 그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뛰는 경기를 두세 번 봤다. 그는 뛰어난 기술을 지닌 생기 넘치고, 아주 재능이 뛰어난 선수처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가 독일에서 아주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어윈은 카가와의 프리미어리그 적응 역시 어렵지 않을 거라 봤다. 어윈은 "체력적인 면에서는 (프리미어리그가) 독일보다 더 어려울 수 있지만, 분데스리가도 상당히 거칠다"며 "다른 작은 선수들도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하는 데 체격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sporta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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