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검지보다 약지 길수록 경쟁심 강해

[기타] | 발행시간: 2017.03.09일 13:34

검지는 집게손가락이라고도 불리며 둘째손가락을 말한다. 약지는 가운데 손가락과 새끼손가락 사이에 있는 넷째 손가락을 말한다.

그런데 검지와 약지의 길이에 따라 성격이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약지가 검지보다 긴 사람은 남성성이 강하고 경쟁심이 많으며, 그 반대인 사람은 참을성이 강하고 협동심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영국 리버풀 대학교와 옥스퍼드 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개코원숭이 등 구세계 원숭이와 긴팔원숭이, 침팬지 같은 신세계 원숭이의 손가락 길이를 비교하고 그들의 성향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관찰했다.

구세계 원숭이는 포유류 영장목의 협비류에 속하는 긴꼬리원숭이과의 총칭이다. 신세계 원숭이는 구세계 원숭이와는 달리 코가 납작하고 코의 중격(가로막)이 넓으며 콧구멍이 겉으로 뚫린 특징을 가졌다.

사람을 비롯한 영장류의 손가락 길이는 태아가 자궁 안에서 테스토스테론 같은 남성호르몬에 얼마나 노출됐는지에 따라 결정되며 남성호르몬 노출 수준이 높을수록 약지가 길게 자라나게 된다.

연구결과, 보통 구세계 원숭이의 약지는 검지보다 길고 신세계 원숭이의 약지는 검지보다 짧은 것으로 관찰됐다. 성격을 비교했을 때 구세계 원숭이는 경쟁심이 강하고 마음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성향이 강한 반면 신세계 원숭이는 경쟁심은 비교적 약하지만 협동심이 발달해있고 참을성이 강하다.

연구팀은 '엄마 뱃속에서 남성호르몬에 얼마나 노출되느냐에 따라 손가락 길이 뿐 아니라 성향이나 성격도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다른 동물 종 수컷 대부분은 협동심보다는 경쟁심이 강하지만 인간은 다양한 남녀가 함께 살아가기 때문에 남녀 모두 협동심이 발달해있는 점이 다르다'며 '손가락 길이 비율에 대한 연구는 인간의 사회성이 진화론적으로 어떻게 발달했는지를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내용은 미국 과학전문지 사이언스데일리 등에 실렸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코메디닷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10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류소명 해남성 성장, 한국 21세기한중교류협회일행 회견

류소명 해남성 성장, 한국 21세기한중교류협회일행 회견

4월 25일, 해남성 성장 류소명은 해구에서 한국 21세기한중교류협회 회장 김한규 일행을 회견했다. 류소명은 김한규가 장기간 중한우호 촉진과 해남의 발전에 관심을 가져준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나서 해남자유무역항 건설 진전을 소개했다. 그는 해남성과 한국 여러 지

"거짓주장 유감" 르세라핌, 뜬금없는 '머리채 잡기'에 공식입장 발표

"거짓주장 유감" 르세라핌, 뜬금없는 '머리채 잡기'에 공식입장 발표

최근 하이브와 어도어 대표 민희진의 갈등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르세라핌 소속사 쏘스 뮤직이 공식입장을 통해 유감을 표했다. 지난 26일 쏘스뮤직 측은 온라인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먼저 당사는 공개석상에서 사실이 아닌 내용 및 무례한 표현과 함께

"바프 성공?" 전현무-박나래-이장우, 완전히 달라진 비주얼 '환골탈태'

"바프 성공?" 전현무-박나래-이장우, 완전히 달라진 비주얼 '환골탈태'

지난해 연말, MBC '나 혼자 산다' 팜유즈 멤버들인 전현무와 박나래, 이장우가 올해 보디프로필 찍는 것을 목표로 내 건 가운데 박나래가 힘겨웠던 촬영 후기를 전하며 눈물을 쏟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에서는 전현무와 박나래, 이장우가 함께한 '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