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모유 수유, 아이의 인지능력에 미치는 영향 미미

[중국조선어방송넷] | 발행시간: 2017.03.28일 17:12

모유 수유가 아이의 면역, 영양뿐만 아니라 심지어 정서와 지능 등에도 영향을 준다는 연구가 많다. 하지만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모유 수유가 아이의 인지능력 발달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은 모유를 수유하지 않은 아이와 별 차이가 없다고 한다.

아일랜드 더블린대학교 연구팀은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신생아 7478명을 대상으로 모유 수유가 인지 능력에 차이를 만드는지 조사했다. 부모와 선생님은 아이가 3살이 되었을 때, 아이의 어휘능력과 문제해결력을 평가하는 설문지를 작성했다. 아이가 5살이 되었을 때도 마찬가지로 설문지를 작성했다.

설문조사 결과 연구자들은 6개월 이상 모유를 먹은 아이들은 과잉행동을 할 가능성이 낮고 문제해결력이 최대 3배나 향상된다는 사실을 발견했지만, 그 차이는 5살이 되면 무시해도 될 만큼 미미해졌다. 즉 모유 수유는 장기적으로는 인지능력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주요 연구자인 지라드 박사는 "모유 수유는 인지능력과 언어능력에서 아이들 간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만들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아이의 인지능력에는 모유 수유 이외에 부모와 맺는 관계, 교육, 소득 등 사회 경제적 변수가 함께 작용한다. 따라서 아이의 두뇌를 발달시키는 요소가 단지 모유 때문만은 아니다. 소득이 높고 고등교육을 받은 부모에게서 자란 아이에서는 모유가 얼마나 두뇌 발달에 얼마나 작용했는지 가려내기 어려운 것이다.

그러나 이 연구가 모유 수유는 아이의 성장발달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고 말하는 건 아니다. 모유는 분명히 신생아의 감염을 방지해주고 충분한 열량을 공급해주는 역할을 한다. 해당 연구 결과는 학술지 '미국소아학'에 실렸으며 'CNN뉴스'에 보도되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연합뉴스]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개봉 4일째인 27일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가 27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올해 개봉한 전체 영화 가운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