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 잡지사 김홍란주필에게 공로상 시상
(흑룡강신문=하얼빈) 채복숙 기자 = 중앙민족대학교 민족문학연구소와 ‘도라지’ 잡지사가 주최하고 중앙민족대학교가 후원한 길림지역 조선족문학창작 및 중국조선족문학의 현황과 미래 학술세미나가 15일 길림시 전력호텔에서 있었다.
세미나에는 중앙민족대학교 중국소수민족언어문학대학 문일환 학장, 연변작가협회 최국철 부주석 및 연변작가협회와 조선족 문학지, 조선족 언론인, 전국 각지의 평론가들과 문학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중앙민족대학교 오상순교수가 회의를 사회하고 길림시문화국 리인옥부국장이 환영사를 했다.
도라지 잡지사 김홍란(오른쪽 두번째)주필에게 공로상을 수상하고 있다.
세미나에서 최삼룡평론가의 “‘도라지’로 본 조선족소설의 정체변화”와 한춘평론가의 “‘도라지’와 우리 수필문학” 주제 발표가 있었으며 윤윤진 길림대학교 외국어대학 부학장의 ‘중년의 삶과 중년의 고민 그리고 서사화’, 장춘식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의 ‘격변기 시대와 민족의 운명에 대한 관조’, 우상렬 연변대학교 교수의 ‘문예심리학으로부터 본 문창남 창작연구’, 채미화 연변대학교 교수의 ‘김홍란수필의 예술적품격’ 론문발표가 있었다.
세미나에서는 또 ‘도라지’ 잡지사 김홍란주필에게 공로상을 수상했다. 오상순교수는 김홍란주필의 신진작가 양성, ‘도라지’ 잡지를 키우기 위한 헌신적인 노력을 수상리유로 밝혔다.
한편 중국조선족문학의 현황과 미래 학술세미나는 이번이 제5회째이며 오는 9월 할빈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caifushu@hljxinwen.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