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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 감염 예방 수칙 7가지

[기타] | 발행시간: 2017.05.02일 11:24

국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환자가 발생해 어패류를 먹을 때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사진=조선일보 DB

지난 3월 국내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발견된 데 이어, 지난 4월 첫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질병관리본부가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었을 때,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는 질환이다. 올해 첫 확진환자는 간경병증을 앓던 52세 남성이다. 지난 4월 12일에 발열·오한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비브리오패혈증 진단을 받고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받아 현재 회복된 상태다.

2001~2017년 감염병감시 자료에 따르면, 매년 국내 비브리오패혈증 첫 번째 환자는 5~7월에 발생했지만 올해는 예년에 비해 이른 4월에 첫 환자가 발생했다. 올해 해수의 평균 수온이 작년보다 높은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되면 오한, 발열, 피부 병변, 쇼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피부 병변은 보통 발병 후 35시간 이내에 발생하며, 초기에는 피부에 붉은색 병변이 보이고 부으면서 통증이 동반된다. 시간이 지나면 홍반 부위가 확산되면서 혈성 수포가 생기고 괴사되면서 혈압이 떨어지고 여러 장기의 기능이 저하돼 사망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한 상태다. 만성 간 질환, 당뇨병, 알코올중독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비브리오패혈증이 발생할 경우 사망할 위험이 높아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수칙>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는다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하지 않는다.

-어패류는 5℃ 이하로 저온 보관한다.

-어패류는 85도 이상 가열처리한다.

(어패류는 껍질이 열리고 나서 5분 동안 더 끓이고, 증기로 익히는 경우 9분 이상 더 요리해야 함)

-조리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한다.

-날 생선 및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한다.

-어패류 다룰 때 장갑을 착용한다.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출처: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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