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5월 3일] 5월 1일 제5회 환바쑹춰(環巴松措) 산악자전거 크로스컨트리 대회가 개막됐다. 117명의 중국 및 해외 선수들은 ‘아웃도어의 천국’이라 불리는 바쑹춰 호수의 경관을 만끽하며 우승 자리를 놓고 서로 치열하게 경쟁했다.
이번 대회의 코스는 총 99km로 90%가 숲길, 산길, 돌길, 저습지 등 오프로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 10%의 코스만이 도로로 구성되어 있다. 대회는 2일에 거쳐 진행되며 코스의 평균 해발이 3,600m에 달해 대회 조직위는 안전사고 방지 등을 위한 관련 의료 시설을 완벽하게 구축했다고 한다.
해당 코스는 장족(藏族) 사람들이 수천 년간 다닌 성지순례길로 먼지가 날리는 비포장도로, 자연경관, 불탑, 경번(經幡, 불교에서 사용하는 색색의 깃발을 달아 만든 장식품), 가득 쌓인 마니석(瑪尼石), 구자동(求子洞), 소재동(消災洞, 재앙을 없애는 동굴) 등의 모습과 푸른 물이 넘실거리는 모습, 눈 덮인 산 아래 위치한 신비한 바쑹춰 호수의 주변 경관 등을 즐길 수 있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