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가 20일(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발자 서밋을 개최하고 윈도폰8을 공개했다. 윈도폰8은 기존 윈도폰에 대한 하드웨어 불만을 해소하는 데 집중했다.
20일(현지시각) 블룸버그, PC매거진, 슬래시기어 등 외신들은 일제히 윈도폰8의 새 기능을 소개했다. 윈도폰8은 멀티코어 프로세서는 물론 다양한 사이즈의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이는 현재까지의 WVGA 싱글코어 단말기에 머물렀던 윈도폰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2개 이상의 칩을 장착하고 720p 1280×720 해상도, 16:9 비율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윈도폰 스마트폰도 볼 수 있다는 뜻이다. 또 15:9 비율의 WXGA 1280×768 해상도도 구현 가능하다. 현재 윈도폰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되어 있는 윈도폰7용 앱들은 보다 대화면으로 자동 실행된다.
이제 착탈 가능한 스토리지를 위해 마이크로SD 카드도 지원한다. 내장 용량이 작다는 것은 초기 윈도폰에 대한 주된 불만 중 하나다. 하지만 모든 윈도폰 단말기들이 마이크로SD 슬롯을 갖는 것은 아니다.
MS는 NFC 기능도 추가했다. MS는 사용자들에게 가장 완벽한 전자지갑(월릿)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MS는 “사용자가 시큐어 페이먼트 SIM을 사용하는 한 안전하게 지불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API를 통해 외부 서비스를 지원, 쿠폰이나 타 서비스와 접목할 수 있다.
유럽에서는 오렌지(이동통신사)와 협력해 모바일 전자지갑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아이시스(Isis)와 협력해 왔다. 아이시스는 모바일 전자지갑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AT&T, 버라이즌, T 모바일 등 미국 이동통신사의 컨소시엄이다.
- et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