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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너사'종영②] 레드벨벳 아닌 '연기돌 조이'의 발견

[기타] | 발행시간: 2017.05.09일 11:18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레드벨벳 조이가 연기 신고식을 무사히 마쳤다.

조이는 tvN 월화극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이하 그거너사)'에서 평범한 첫 인상과 달리 천상의 목소리를 뽐내는 여고생 윤소림 역을 맡아 첫 연기 도전에 나섰다. 첫 연기 도전이지만 조이는 충분히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신인 연기자의 경우 잔뜩 긴장한 나머지 카메라 앞에서 과하게 힘을 주거나 경직된 연기를 펼쳐 연기력 논란에 휘말리는 일이 많은데 조이는 자연스럽고 현실적인 연기로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첫사랑에 대한 기대와 설렘으로 들뜬 풋풋한 여고생의 감수성을 귀엽고 사랑스럽게 그려내는 한편 연적 채유나(홍서영)와의 신경전, 크루드플레이의 베이시스트 서찬영(이서원)과의 삼각관계까지도 실감나게 풀어냈다. 윤소림의 성장통도 리얼하게 표현했다. 다년간 연습생 시절을 거친 걸그룹 출신답게 가수 지망생인 윤소림이 실패로 가슴 아파하고, 그럼에도 꿈을 찾아 다시 일어나는 과정을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몰입을 높였다.

무엇보다 매력적이었던 건 조이 특유의 맑고 청아한 보이스다. 조이는 레드벨벳 중에서도 돋보이는 음색을 가진 보컬로 평가됐던 바 있다. 그런 그의 매력은 드라마에서 극대화돼 터져나왔다. '여우야' '괜찮아, 난' '샤이니 보이' 등 직접 부른 OST에서 옥구슬 보이스를 뽐내며 보는 눈은 물론 듣는 귀까지 사로잡았다. 이에 조이에게는 '고막 여친'이라는 애칭이 생겨나기도 했다.

사실 조이의 연기 도전에 우려가 컸던 게 사실이다.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 성공을 거둔 케이스가 거의 없었던데다 조이의 경우엔 '연기돌'이라는 선입견도 뛰어넘어야 했다. 더욱이 체력이 약한 조이가 첫 연기 도전에 첫 여주인공까지 맡으며 그 부담감을 어떻게 털어낼 것인지도 관건이었다. 그러나 조이는 타고난 노력과 열정으로 우려의 시선을 종식시키며 '기대주'의 탄생을 알렸다.

'그거너사' 후속으로는 여진구 김강우 주연의 '써클:이어진 두 세계'가 22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출처: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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