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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을 만드는 고질적 문제...호르몬과 연관

[기타] | 발행시간: 2017.05.26일 11:37

엄지와 검지로 허릿살을 쥐었을 때 백과사전처럼 두툼하게 잡힌다면 관리가 필요하다. 복부지방은 의지력 부족 탓으로 돌리기 쉬운데, 생활습관과 태도의 문제만은 아니다. 좀 더 근본적인 원인이 있을 수 있다.

특히 호르몬 수치와 연관이 깊다. 복부에 위치한 내장지방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대량 생산해 복부지방이 더욱 많이 쌓이도록 만든다. 호르몬 수치와 복부지방 사이의 관계를 잘 알아야 뱃살 관리가 한결 수월해지는 이유다.

◆ 느린 신진대사= 갑상샘 호르몬인 TSH, T3, T4는 체내의 모든 세포에 관여한다. 또 팀처럼 함께 기능하기 때문에 이 중 한 가지만 문제가 생겨도 신진대사가 느려질 수 있다. 신진대사는 지방을 태우는데 기여하므로, 적정한 상태를 유지해야 뱃살이 찌지 않는다.

스트레스, 알레르기 반응, 노화 등도 신진대사의 기능을 방해한다. 반면 성장호르몬과 아세틸콜린은 근육조직을 만들거나 회복시키는데 관여해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킨다. 이 호르몬들은 잠을 잘 때 분비되므로 수면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지방 소모에 유리해진다.

◆ 인슐린 둔감성= 아디포넥틴은 체지방이 소모될 때 꼭 필요한 호르몬이다. 인슐린 감수성을 높여 체중 관리에 유리한 몸을 만들도록 돕기 때문이다. 인슐린은 지방을 저장할 것인지, 소모시킬 것인지 결정하는데 관여한다.

아디포넥틴의 수치가 높을수록 에너지 소모량이 증가한다. 심지어 휴식을 취할 때조차 이 수치가 높은 사람이 체중관리에 유리하다.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음식을 자주 먹고, 운동을 잘 안 할수록 이 호르몬 수치는 떨어진다.

◆ 탄수화물 결핍= 탄수화물이 든 음식을 먹으면 인슐린 수치가 상승하면서 체내에 지방이 좀 더 잘 쌓이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필수 영양소인 탄수화물을 끊어서는 안 된다. 탄수화물을 제대로 먹지 않으면 '나쁜 호르몬 연쇄반응'이 일어나 에너지 부족 상태에 이르게 된다.

또 근육을 지키기 위해선 단백질 대신, 탄수화물이 에너지로 소비돼야 한다. 체내 호르몬 중 글루카곤이 운동 후 지방과 탄수화물 소비 여부에 관여한다. 단백질과 더불어 채소, 과일, 통곡물 등으로 탄수화물을 충분히 먹어야 적당한 글루카곤 수치를 유지할 수 있다.

◆ 에너지 부족=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 역시 체지방 소모에 기여한다. 에피네프린이라고도 불리는 아드레날린은 우리 몸에 재빨리 활기를 불어넣는다. 빠른 속도로 활기가 돌면 복부에 쌓인 지방을 소모하는데도 유리하다.

[사진출처=아이클릭아트]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출처: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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